한미동맹

[2012/04/26] 강정마을 소식 - 문정현, 이영찬 신부님, 레미콘 차량 저지에 나서고 전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 마을 방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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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오늘도 100배를 시작으로 하루 일과가 시작되었습니다.
1톤 트럭의 화약차량이 들어갔고 수 십 대의 레미콘 차량이 들어갑니다.
지킴이들이 양 쪽 정문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차량 기사들에게 일일이 말을 걸어 "공사에 나서지 말라"고 설득하는 평화행동을 전개했습니다. 차가 멈추고, 1~2분만에 경찰들이 와서 밀어내지만 다시 차량 앞에 나서는 행동을 계속 전개합니다.
오전 11시, 천주교 미사가 시작되기 직전, 문정현 신부님과 이영찬 신부님이 레미콘 차량을 가로막고 나섰습니다. 이영찬 신부님은 레미콘 차량 위로 올라갔고 문정현 신부님을 밑으로 들어가 누우셨습니다. 몸이 채 회복되지 않으셨는데...
두 신부님은 30분 정도 차량 통행을 저지한 후 미사에 참여하셨습니다.
불법부당한 공사를 저지하기 위한 평화행동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오전 11시 30분
미사 중에는 공사차량 진입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차량이 해군사업단 정문으로 진입하자 몇 몇 신부님들이 미사 중에 사업단 앞으로 이동하여 항의행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후 6시
오후 3시 기도회는 잘 마쳤습니다. 참여 인원은 15명 정도 되었고, 기도회 중에 활동가들은 횡단 보도에서 1~2분 정도 공사 차량을 세워놓고 오지말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 마을에 반가운 손님이 오셨네요.
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오셨습니다. 스님은 마을에 들러 여러 분들과 인사를 나눈 후 도청으로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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