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6] 강정소식_다시 망루를 세우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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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강정지킴이 활동(2011. 11. 26)
새 컨테이너가 강정포구 경찰 저지선 앞에 설치됐다고 합니다. 원래는 강정포구에 설치해 환경감시단 활동과 해상 불법 공사 감시용으로 사용할 예정이었는데 경찰의 방해로 저지선 앞에 세웠다는 군요.
오늘 홍보활동은 모슬포지역에 집중했습니다. (활동 참여자: 김판태, 들풀(평화활동가), 이종화)
모슬포는 군사기지가 있던 지역이라 해군기지 반대여론이 상당히 깊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사)제주포럼C가 조사한 우근민 도정의 해군기지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긍정평가 38%, 부정적평가 62%로 우도정에 대한 불만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또 해군기지건설에 대한 도민의 인지도는 매우 잘알고 있음 23%,소극적 인지층 56%로 적극적인 홍보필요성이 다시 확인 되었습니다.
o 농로 삼거리에 다시 망루를 세우다.(11. 26)
농로 삼거리에 망루가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얼마전 경찰과 공사업체 직원에 의해서 강제로 철거된 망루보다 더 높고, 넓고, 튼튼하고 아무나 올라갈 수 있게끔 만들어졌습니다. 그들이 우리의 희망을 무너트린다면 그자리에 우리는
더 큰 희망을 쌓아올릴 것입니다.
o 일본 AWC에서 평통사로 보내온 편지(11. 24)
이번에 강동균 마을회장님을 비롯한 구속자들이 석방됐다는 소식 너무 반갑게 들었어요.
일본에서 할 수 있는 지원으로 지원금을 모아 10월말에 일본에 오신 이수갑 의장님께 전달했어요.
그리고 모레부터 '2011 이와쿠니행동'(국제집회와 시위 등)이 있는데 거기서 8월말 제주 방문 보고집을 판매해서 그 대금을 보내 드릴 생각입니다.
이번 이와쿠니 행사에는 군산에서 하운기 주민대책위 사무국장님과 윤철수 사무국장님이 오시는데 군산기지 보고와 함께 강정 해군기지 반대투쟁 소식도 전해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아직 입국금지가 풀리지 않은 상태라서 직접 뵙지는 못하지만 기회가 있을 때 강동균 회장님께 수고 많으셨다고 우리의 연대의 마음을 전해 주세요.
일본도 많이 추워졌어요.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