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1/12/12] 강정소식 - 화순항에서 대형 준설선 출항 준비, 주민들과 지킴이들 항의시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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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2] 강정 소식 - 육상공사 좌절되니, 해상공사 강행? 화순항에서 준설선 출발 준비 중
12월 12일, 해군이 구럼비 발파 시도가 좌절되자, 해상공사를 강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화순항에서는 강정바다 준설을 위한 배가 준비되고 있으며, 오늘 오후 5시에 출항신고를 마친 상태입니다.
설계오류가 분명히 입증되고 있고, 제주도민들의 해군기지 반대 여론이 확인되고 있는 시점에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분명히 위법이며 무리수입니다. 천연기념물 연산호 군락이 자리잡고 있고,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서식지인 강정 바다를 준설하는 공사는 결단코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후 2시부터 강정마을 지킴이들이 화순항에 도착하여 저지투쟁을 전개하였고, 이어 강정마을 주민들은 오후 4시쯤 도착하여 모두 50여명아 준설선 강정 출항저지 투쟁을 힘차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는 해상시위까지 돌입하여 육상과 해상에서 입체적으로 출항저지투쟁을 범개하였습니다. 여러대의 소형 배에 해군기지 반대 깃발을 꽂고 현수막을 내걸고 바다로 나가 준설선 주위를 돌았습니다.
오후 5시 30분경, 결국 해상시위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런데 해상시위에 참가했던 주민과 지킴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려는 해양경찰들과의 실강이가 있었으나 무사히 잘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기세가 오른 강정마을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모두 승리의 확신속에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며 마을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민과 지킴이들이 남아서 밤샘 준설선 감시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 대형 준설선

△ 이동용 오탁방지막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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