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0] 강정마을 소식 - 제주도민 홍보전을 다시 시작하다!


그동안 여러가지 변수 때문에 미뤄져왔던 제주도민 홍보전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마을 어르신과 평통사 지킴이들이 함께 모슬포지역 홍보전을 전개했습니다. 오후3시 주민 어르신을 모시고 대정을 지나 신도리 일대에서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동네 전역을 샅샅히 누비며 선전물을 배포 하였습니다. 짧은 겨울 낮에 제주의 자연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어르신의 말씀 중 해군기지는 이제 백지화를 발표하는 수순만 남았다는 말씀은 승리를 확신하는 주민의 의지를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녁 촛불문화제에는 경기 화성지역의 시티투어 안내자들이 많이 참가하여 연대를 약속하였습니다. 아울러 매향리 투쟁과 대추리 투쟁을 거론하면서 힘이 들겠지만 쉼없이 투쟁하여 반드시 승리하자며 격려의 말도 전했습니다. 촛불문화제 이후 마을회장님의 후원으로 지킴이들을 격려하는 뒷풀이가 이어져 그동안의 고생을 치하하면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힘들겠지만 끝까지 해군기지가 백지화될 때까지 함께 해달라고 호소하여 참가자들 모두의 결의를 모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