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2/8/11-12] 자주통일 결의대회 / 평화통일 범국민대회 / 155차 자주통일평화 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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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통일 결의대회 / 평화통일 범국민대회/ 155차 자주통일평화행동
2011년 8월 11일~12일 여의도 물빛공원, 시청광장, 미대사관 앞
 
11일 밤 9시부터 한강 물빛공원에서 자주통일 결의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발언에 나선 민중연대 상임대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다가오는 8월 민주노총 총파업을 중심으로 민중대회를 반드시 성사시켜내고 9,10월 공공부문의 총력투쟁으로 다가오는 12월 대선에서 반통일세력, 반민주세력을 심판하자”고 주장하면서 “민주노총이 정말로 잘하겠다. 민주노총이 낡은 정파의 틀을 깨고 새로운 정당을 향하여, 그리하여 새로운 정부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이어, 샌드아트를 통해 제주해군기지 문제점을 알리는 영상 상영으로 많은 참가자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또한, 제주 강정마을회 강동균 회장과 신짜 꽃밴드가 함께 무대에 올라 강정마을 소식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날 자주통일결의대회에는 6.15합창단의 합창과 청년공동체 희망의 율동, 민족춤패 출과 희망새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과 미신고 방북으로 구속된 노수희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과 한상렬 진보연대 상임고문의 옥중서신도 영상으로 공개 되었습니다.
12일 오전 11시부터 평화통일 범국민대회가 시청광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김상근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6개월 남은 이명박 정부 그 이후를 우리는 분명하게 준비하자” 며 “남과 북이 대립하고 대결하지 말고, 평화적인 연대를 공고히 하고 진보세력들이 남북관계에서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호소하였습니다.
국회 남북관계개선특위 위원장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은 “올 가을에 남북 국회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일본의 과거사 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처하기 위한 남북역사복원위원회를 구성하겠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는 “관동군 장교로 독립운동을 토벌했던 독재자의 딸이 집권여당에서 사실상의 대선주자가 되어서는, 선배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낸 자주독립과 민주주의를 서슴없이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독도 망언과 한일군사협정을 추진한 이명박, 새누리당의 망국적 사대외교를 심판하고 자주독립 외교를 펼칠 수 있는 정권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날 평화통일 범국민대회에는 일본 민중단체들도 참가하여 연대발언을 진행하였으며 노래패 우리나라의 노래공연도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한일군사협정’과 ‘5.24조치’가 써진 얼음을 대표들이 깨뜨리는 상징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2시에는 100여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미대사관 앞에서 155차 자주통일평화행동이 진행되었습니다.
광복절 즈음하여 민중들은 통일대회를 열었지만, 한편 이명박 정부는 을지프리덤가디언(이하 UFG) 전쟁연습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를 규탄하기 위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미군문제팀 유영재 팀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유영재 팀장은, “UFG연습은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북한침략연습”이라고 비판하며, “2015년 작전통제권 환수 이후에도 유엔사를 존속시켜 한국군을 통제하겠다는 의도”에 대해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전쟁연습은 미국이 우리나라를 통제하겠다는 음모이다. 전쟁연습을 중단하라!”라고 연설하였습니다.
이어, 평통사 오혜란 사무처장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오혜란 처장은, “여기 계신 분들 강정 평화대행진 다녀오셨죠?”라고 질문을 던지며, “해군이 제주 해군기지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한 것이 허구로 드러났다. 해군기지는 결국, 미군이 사용하기 위함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근거로, “해군이 미국 항공모함이 입항하면 생기는 경제적 효과에 대해 발표하였다. 미 항공모함을 위한 선회장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국민의 혈세를 이렇게 사용해서 되겠느냐”라며, “해군기지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라고 연설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집회에서 가장 반가운 얼굴인 청년학생들의 율동과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한일군사협정 폐기! 한반도 평화 통일선봉대' 대장을 맡은 김단하 학생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문제점과 실천활동에 대한 보고를 하였습니다.
김단하 학생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문제점을 알려나가며 서명을 진행했다. 주변에서는 ‘너희들이 나라를 구하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 협정은 한반도에 전쟁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고래 싸움에 우리나라가 새우등 터지는 꼴이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하고, UFG 연습을 중단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우리의 가열찬 투쟁이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평통사님에 의해 2012-09-06 12:53:28 통일과 남북관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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