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2. 10. 23] 동북아 안보지형 뒤흔드는 미국 MD 참여 강요 중단하라! 157차 자주통일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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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2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즈음하여 157차 자주통일평화행동을
기자회견 형식을 빌어 진행하였습니다.


집회 시작 전, 한 시민분이 집회 현수막을 보시고는 "나는 찬성이야"라고 격려를 하며 지나가시기도 하였습니다.

첫번째 순서로 평통사 유영재 미군문제팀장의 규탄발언이 있었습니다.


 "지난 6월 한미외교국방장관(2+2회의)에서 한미 양국이 MD 구축을 위한 협력 강화를 얘기했다. 미사일 방어체제와 미사일 사거리 연장에 대해 양국이 주고받기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미사일 방어체제와 미사일 사거리 연장은 일체화 되어있다. 미사일 사거리 연장은 북의 동창리나 무수단리 미사일 기지 등에 대한 선제타격을 위한 것인데 이것이 바로 MD 공격작전이다. 정부는 SCM회의 전에 타결해 분리된 것처럼 말하지만 이 자체가 MD 참여다."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동북아에 무한 경쟁을 일으켜,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을 안게 된다. 당장 미국은 MD 참여 강요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두번째 순서로 민주노총 황수영 통일위원장의 규탄발언이 있었습니다.

황수영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의 남북 대립 정책은 우리민족을 분열시키고, 중국과 미국에게는 이익을 주었다."라며, "미국의 무기 사들이는데 돈쓰지말고 서민, 노동자의 생활고를 해결하고 자주 평화의 시대가 오도록 해야한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음 순서로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 중단하라'의 내용으로 발언이 있었습니다.

 "미국은 방위비 분담금을 42%에서 50%까지 증액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기지제공, 카츄사 지원 등을 포함하면 이미 50%가 넘는 과중한 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을 폐기하고 주한미군 예산을 감축해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 발언의 한국청년연대 윤희숙 대표는, "최근 삐라살포와 이명박 정부가 NLL에 대해 영토 사수하는 냥 운운하는 것은 북풍몰이이다. 이런 모습은 이제 국민들도 지겨워한다."며, "전쟁을 없애고 영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확고한 안보방안"이라고 하였습니다.

발언을 마치고,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습니다.

항의서한은,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이 미대사관으로 전달하였습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들고 있던 'STOP MD' 손팻말을 SCM 회의자인 리언 파네타 미국방장관과 김관진 국방부장관 상징물에 꽂는, MD 추진 중단의 요구를 의미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어제는 임진각 앞에서 탈북자들의 삐라살포를 저지하는 평통사의 모습을 뉴스에서 보신 한 시민분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당신의 아들이 그 근방 군대 상병이라며 평통사에게 너무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힘들고 때때로 고되지만, 우리의 행동이 소중하고 의미있는 일임을 알아주는 분들이 있어 더욱 힘이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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