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2. 12. 11] 강정마을 소식, 케이슨 점거투쟁 벌인 박석진, 정연길 보석 결정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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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김소연 후보가 떠나면서 평온했던 저녁과 새벽은 지나고 또다시 경찰의 폭력적인 고착의 도움을 받아 공사차량의 출입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정의 케이슨 제작장에서는 어제 중단되었던 케이슨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고, 바다에서는 준설선들의 준설작업이 계속되었습니다.
 
오후들어 정말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지난 9월 화순항 케이슨 운반선에 올라 구속, 수감되었던 박석진 국장과 정연길 목사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져 석방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내일(12일)쯤이면 그토록 가슴 조이며 기다렸던 두 명의 석방을 보게될 것 같습니다.
이곳 강정에서도 많은 주민들과 지킴이들이 석방 결정 소식에 진심으로 기뻐했고, 서로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냈습니다.
 
저녁 촛불문화제 시간부터 많은 주민 분들과 지킴이들이 모였고(30명 가량), 야간 첫 고착 때는 근래 보기 드문 치열한 저지 투쟁이 벌어졌습니다.
연행의 위험을 걱정했지만 우리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폭력적 야간 고착은 계속됩니다.
 


해군기지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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