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1] 국회 제주해군기지 예산 심의 재개에 즈음한 손팻말 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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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열리는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 맞춘 손 팻말 행동을 위해 한상진 회원이 멀리 수원에서 달려왔습니다. 눈발이 굵어집니다. 준비한 피켓이 다 젖을 것 같아 근처 문구점을 찾아 나섰습니다. 비닐 덧씌우고 테이프로 보강하고 국회 정문앞에 섰습니다. 박근혜 당선자 말대로 제주해군기지를 민군복합관광미항을 건설하려 해도 항만 안전성 검증이 우선이다. 그러니까 새누리당은 공사 중단하고 예산삭감하라고 말입니다.
<한상진 회원(위)오혜란 사무처장(아래), 안전성 검증없이 예산 없다.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하고 예산 전액 삭감하라!>
우근민 제주도지사도 오늘 " 15만톤 크루즈의 안전한 입출항 시뮬레이선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자가 지난 5월 1일 제주도청에서 "시뮬레이션에서 확실한 결과가 나와서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니 새누리당과 정부도 검증이 안된 상태에서 얼렁 뚱땅 예산을 통과시킬순 없겠죠. 제주도와 총리실이 시뮬레이션 재현에 합의하긴했지만 11월말 제주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가 또 거짓말한게 드러났습니다. 예인선 2척 쓰면 안전하다고 한 해군설명과 달리 시뮬레이션할때는 예인선 4척이 사용됐습니다. 그만큼 15만톤 크루즈 입출항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평통사는 어제 부터 회원들이 트윗이며 문자며, 전화며 서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항만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우선입니다. 그러자만 공사를 중단하고 예산을 삭감해야 합니다. 설계 오류때문에 문제가 생길게 뻔한데, 안전성이 검증 안된 사업에 국민 혈세를 쏟아붓게 할 수 는 없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50대가, 그리고 월 2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는데....하루 하루 삶이 고달프고 민생이 벼랑끝에 몰려 있는 것을 생각하면 혈세 낭비를 막는 것은 깨어있는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제주해군기지 예산이 삭감되는 그날까지 쭈~욱 트윗, 전화, 1인 시위, 강정방문으로 주민들에게 힘을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