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3. 1. 11] 강정마을 소식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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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치열한 투쟁에 이어 아침부터 삼만배(하루 1천배)가 이어졌습니다.
평소 이른 아침시간에는 공사장 정문과 기지사업단 정문을 봉쇄하기가 어려웠는데 삼만배 투쟁으로 참여하는 주민들과 지킴이가 많아져 경찰 없는 용역들만으로 바리케이트를 치우고 공사차량을 들여보내는 엄두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강동균 마을회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마을 주민들에 대한 독려로 늦은 저녁까지 정문 현장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1천배 후에는 마을 주민들이 정문 천막 앞에 모여 술 잔을 나누며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공사차량이 드나들 때마다 경찰들은 앞장서서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고착했지만 예전과 달리 고착까지의 과정을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마 많이 오른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사기 때문일 것이고, 더욱 선명해진 명분 없는 공사에 대한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모처럼 활기찬 현장 분위기가 앞으로의 투쟁에 임하는 분위기로 이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야간 공사차량 출입은 오후 4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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