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2] 제170차 자주통일평화행동 – 일본의 군국주의화를 부추기는 미국을 규탄한다.
평통사
view : 3266
11월 13일, 일본의 집단적자위권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그리고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에 대한 논의가 예상되는 한일 국방차관 회담이 서울에서 열립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0차 자주통일평화행동을 통해 한반도 침략과 전쟁을 초래할 이러한 일련의 한일간 논의 뒤에 이를 부추기고 용인하는 미국이 있음을 밝히고 강력하게 규탄하였습니다.
[미 대사관 앞 170차 자주통일평화행동]
평통사는 첫 발언을 통해 전범국가인 일본을 보통국가로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며 일본의 집단적자위권을 용인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은 미국이 일본의 집단적자위권을 용인하고 추진하기 때문이라 가능한 것이라 주장하였습니다.
일본의 집단적자위권의 1차적 대상은 한반도가 될 것이며 전시작전권을 가진 미국과 함께 행사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미국의 필요에 따라 언제라도 일본 자위대가 우리 땅에 투입될 수 있다고 성토하였습니다.
발언자는 미국이 더 이상 한국에 MD 참여를 강요하지 말고, 일본의 군국주의도 부추기지 말고,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시도 또한 중단해야 한다고 엄중히 경고하였습니다.
두 번째 발언에서는 지난 10월 20일 열린 SCM(한미연례안보회의)에서 승인된 맞춤형억제전략이 가지는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이 전략은 핵무기 뿐만 아니라 재래식 타격전력과 MD까지 동원하려는 것으로서 이 맞춤형억제전략은 억제가 아닌 매우 공격적인 전략이라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이 모든 것이 북 뿐만 아니라 중국을 겨냥하는 것으로 중국을 적으로 돌려 동북아 지역의 무한군비경쟁과 긴장을 유발해 한반도 전쟁 위협을 높이게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어서 일본의 집단적자위권과 한국의 맞춤형억제전략을 잇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틀이 만들어지면 결국 이 모든 것을 뒤에서 계획하고 부추긴 미국의 MD로 이어져 한반도에 전쟁의 불씨가 지펴진다는 상징의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상징의식>
마지막 발언에 나선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박정경수 사무국장은 주한미군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보상이 지금껏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미군기지 내외의 심각한 환경오염에 대한 정화비용 또한 미군이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 정부의 당당하지 못한 태도를 질타하였습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미국은 남아있는 주한미군주둔비가 1조원이 넘는데도 또다시 1조원의 미군주둔비분담금을 우리 정부에 요구하는 파렴치한 태도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이러한 미국의 안하무인식 태도를 국민들에게 숨기고 미국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협상으로 임해 주권국가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도 주장하지 못한다고 개탄하고 앞으로 이러한 사실들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당당하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 주장하였습니다.
[STOP MD / STOP KILL-Ch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