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4] 갑오농민전쟁 120주년을 맞이하는 172차 자주통일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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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斥洋斥倭(척양척왜), 輔國安民(보국안민), 除暴救民(제폭구민)”의 기치 드높이 내걸고 주인이 되고자 당당히 일어섰던 갑오 농민들의 함성이 전국을 뒤덮었던 지 120주년이 되었습니다.
이에 평통사는 진보단체와 연대하여 올 한 해 외세의 부당한 지배와 간섭, 박근혜 정권의 폭압통치에 맞서 힘차게 투쟁할 것을 다짐하는 새해 첫 미 대사관 자주통일평화행동을 개최하였습니다.
집회 처음으로 “2014년 한반도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갑오정신을 이어 받아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투쟁하자.”는 대회사가 있었습니다.
이어 대결을 그만두고 6자회담 재개하여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하라는 주제로 발언이 있었습니다.
발언에 나서 참가자는 “한미외교부 장관이 북 변화유도 추진을 주장하고 있고 박근혜는 통일은 대박이라며 북의 흡수통일을 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기계화사단이 경기북부에 배치, 핵 전략 잠수함이 전진 배치, 키리졸브 전쟁연습과 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훈련이 추진되고 있다.” 며 한미 당국이 북을 멸망시키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발언자는 “ 한미당국이 원하는 대로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북의 핵무기 능력은 계속 증대되고 있으며 남북미중 모두 전쟁을 원하고 있지 않다.” 며 평화실현을 위한 활동 강화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어 1894년의 갑오농민전쟁 당시와 2014년 현재를 비교하는 상징의식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2014년 청년들이 나와 새해의 다짐을 밝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평통사 청년모임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 청년은 “한미동맹은 60년동안 민족의 운명을 담보로 전쟁을 노리고 있고 박근혜 정부는 통일은 대박이라며 재벌들을 위한 통일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한미동맹과 박근혜 정부에 맞서 2014년 힘차게 싸우겠다고 다짐을 밝혔습니다.
전북에서 올라온 청년은 “난 한의사로써 평화와 통일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하다가 평통사를 알게되었다.” 며 “작년 평화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청년들을 만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지금은 평화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평화와 통일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다짐을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지난 12일 합의된 미군주둔비분담협상에 대한 결과보고가 있었습니다.
집회 마지막으로 밀양아리랑을 개사한 민요를 참가자들과 함께 부르며 집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