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6] 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 - 196차 미대사관 앞 집회와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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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드 한국 배치를 언급하는 등 미국은 북한의 핵실험과 인공위성 발사를 빌미로 사드 한국 배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드 한국 배치를 위한 한․미간 협의가 다음 주로 예정되어 있으며 미국은 사드의 최우선 배치 지역으로 경기도 평택을 한국에 제안할 방침이라는 언론보도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면 한국은 미일 MD의 전초기지로 전락하게 되며 동북아에서 한미일 대 북중러 간 대결구도가 고착화되어 핵 군비경쟁이 촉발되는 등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를 위태롭게 만들 것입니다. 특히 한중관계의 파탄으로 우리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
또한 미국은 전략자산의 하나인 핵추진 잠수함과 F-22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등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만 높일 뿐 북의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진제공 : 뉴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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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196차 미 대사관 앞 집회를 통해 사드 한국 배치를 강요하는 미국을 규탄하고, 미국에게 대북 군사적 압박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시민 발언대를 통해 사드 한국 배치가 북한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을 비판하고, 사드 한국 배치가 몰고 올 후과를 제기하면서 미국에게 사드 한국 배치 강요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사진제공 : 포커스뉴스
또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과 F-22의 한반도 전개 등 미국의 대북 군사적 압박은 한반도에서 전쟁위기를 고조시킬 뿐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꼬집으며,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지금 즉시 중단하고 3월 7일로 예정된 키리졸브/독수리연습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집회 마지막으로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한중관계 파탄을 몰고 와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혀 우리의 국익을 훼손한다는 내용으로 상징의식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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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눈보라가 심하게 몰아치는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흐트러짐 없이 힘차게 구호를 외쳤으며 뉴시스, 뉴스 1, 연합뉴스, 민중의소리, 연합뉴스 TV, AP, EPA 등 많은 국내외 언론들이 취재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