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6. 3. 8]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 중단, 사드 한국 배치 반대 달려라 평화행동 (대구등 8개도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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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 반대, 사드 한국 배치 반대 달려라 평화행동 (대구등 8개도시)


오늘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 반대&사드 한국 배치 반대 달려라 평화행동은  대구, 서울, 대전, 김제, 인천, 광양, 부산, 등 7개 도시에서 영상차량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비롯하여 거점 캠페인, 1인 시위, 유인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대구 경북대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서명을 받고 있는 모습

오전 10시부터 경북대 앞에서 평화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새내기들이 입학해서 그런지 작년보다 학생들이 활기차 보입니다. 학생들 의사 표현도 적극적입니다. 굳이 와서 사드 배치 찬성에 스티커 붙이는 학생들도 있고, “사드는 남한 방어에 효용성이 없다”고 설명하니까 “선동하지 마세요”라고 딱 자르는 학생도 있습니다. "사드 배치에 찬성한다. 중국이 반대하고 경제보복이니 뭐니 위협해서 주권에 대한 간섭인것 같다"며 찬성이유를 말하기도 합니다. 경찰에 신고한 학생도 있습니다. 북부서에서 경찰이 나와서 보고 “뭐…신고해서 나왔는데..딱히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하고 그대로 돌아갔습니다. 홍보물, 영상 제대로 잘 만들었으니 아무리 살펴도 뭐 흠 잡을데가 없었나 봅니다.

그러나 사드 배치에 찬성한다는 사람들도 생각이 굳어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홍보물 나눠주며 찬성한다고 하는 남학생에게, "왜 사드 배치 찬성하세요? 북핵 못막고 남한방어에 효용성도 없는데요." 라고 설명했더니 "사드 배치 반대로 돌아섰습니다"라고 합니다. 옆에서 이야기를 같이 듣던 학생은 "너 알지도 못하면서 왜 그래~"라고 핀잔을 주기도 합니다.

지금이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알리기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드에 배치에 대한 관심이 높고 아직 입장이 굳어지지 않은 지금, 한 장의 홍보물이, 제대로 된 한마디의 설명이 여론을 바꿀 수 있는 지금 말입니다. 사드 배치가 기정사실화 되면 설득하는 게 더 힘들어질 테니까요. 4월에 예정된 평화아카데미 강의를 듣겠다고 하는 학생도 2명이나 발견, 힘들지만 홍보하는 보람을 느낍니다.



대구 시민들에게 전단 배포 중인 회원들


오후 4시부터는 대구 동구 K-2 비행장 인근 방촌시장에서 홍보전을 시작했습니다. 사드 배치를 주장했던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지역구입니다. ‘진박’ 이재만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옆 횡단보도 인근에 자리 잡았습니다. 사드 배치의 문제점(남한 방어에 효용성이 없고 도리어 안보를 위협한다)는 설명하면 대뜸 “군대 갔다 왔냐?”며 소리를 치는 분도 계시고, 무작정 배치 해야한다는 할아버지는 빨갱이라고 까지 했지만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더 많고, 홍보물을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홍보물도 아주 꼼꼼히 읽어보고 권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서명하겠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시장 장사하는 분들도 응원해주셨습니다.


대구에서는 영상홍보차량을 이용해 사드 한국 배치의 문제점을 상영하였습니다.

“사드 배치해야지 북핵 막을 수 있지 않냐? 고 하는 아저씨께 "사드는 남한방어에 효용성이 없다"고 말씀 드리니 까 “금방 좋은 일 하시네요"라고 생각을 바꿉니다. 사드 바로 알기 평화아카데미 강의를 듣겠다는 학생2명, 성인 2분도 발견. 오후 6시 30분쯤 A4 한 박스 가득 들었던 홍보물을 다 배포하고 2일차 행동을 모두 마쳤습니다. 결론적으로 안보에는 안보논리로, 즉 ‘사드는 남한방어용으로 별 쓸모가 없다’는 이야기가 시민들에게는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홍보전에 참가한 한 회원은 “평화통일 하려면 사드 배치하면 안된다”고 했더니 듣던 시민이 “대뜸 그럼 북한 핵 앉아서 맞으란 말이냐?”고 반문했다고 합니다. 사드가 남한 방어용이 아닌 대중국 견제용이라는 이 핵심을 제대로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하루였습니다.




서울 서부지역 회원들을 중심으로 연신내역 주변에서 거점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연세가 있으신 할아버지들이 가끔 사드를 꼭 배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시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은 유인물도 잘 받아서 읽어보고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해 주었습니다.

김제 재래시장 사거리, 대전역 에서도 거점 캠페인을 진행했고 서울 미 대사관 앞, 인천(송내역, 주안역), 목포(목포 버스터미널), 광양(광양항), 부산(용호동, 감천마을)에서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9일(수)에도 서울(미대사관 앞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 인천(주안역, 부평역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 대전(대전역 거점 캠페인), 전북(익산지역 거점 캠페인), 대구(영남대, 대구백화점 영상차량과 함께하는 캠페인) 부산(1인 시위 와 유인물 배포), 진해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 가 진행됩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김제 재래시장 사거리 캠페인


익산 우리은행 앞 1인 시위와 평화행동



대전역 캠페인


대전역 1인 시위


부산 용호동, 감천마을 1인 시위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 1인 시위


지나가는 시민들중 일부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러기에 우리의 평화행동이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인시위를 마치고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은 대북 선제공격전략에 따라 수립된 '작전계획 5015'를 반영한 한미연합연습입니다. 전쟁연습 반대와 평화실현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올렸습니다. 더 많은 시민들에게 평화의 메세지를 전해야 겠습니다. 




인천 송내역, 주안역 1인 시위


목포 전남도청 앞 1인 시위와 캠페인


광양항에서 평화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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