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3] 하루종일 극우세력과 경찰과 불볕더위와 싸운 소성리 주민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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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세력, 소성리에서 집회하며 주민들 자극
경찰들, 주민들 고착시키고 극우세력 행진 지원
주민들과 원불교 교도들, 완강한 의지로 극우세력의 마을 진입 막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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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15분이 되자 버스 두대로 왔던 극우세력이 물러갔습니다. 하지만 수 명이 남아 계속 주민들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20분이 되자, 극우세력은 모두 물러갔습니다. 오늘도 소성리 주민들은 극우세력의 무도한 행태로부터 고통받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서북청년단이 주민들이 빨갱이 선동에 속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해 소성리 마을이장님이 "우리 주민들은 마을에 극우단체들이 한발자국도 못 들어 오게 하기로 주민들이 결정한거다. 주민들도 이장이 시킨다고 사드 반대 하는 것 아니다. 우리는 우리 의지로 사드 물러날때 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다" 고 했습니다.
하루종일 무더위와 경찰과 극우세력과 싸운 소성리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야 말로 이땅에 평화를 가져오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모두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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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40분 경부터 마을회관 앞 도로 한켠에서 원불교 법회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뙤약볕에서 법회에 참여하고 있고, 그 주위를 빼곡히 경찰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극우세력들은 법회를 여는 원불교 교무님들과 주민들에게 빨갱이니 매국이니 막말을 해댑니다.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해 우리 안보와 국익을 훼손하는 사드 배치 문제에서 사드 찬성이야말로 매국아닌가요? 아니면, 저 자들의 나라는 우리 대한민국이 아니거나요.
경찰들은 법회를 불법집회라며 해산명령 방송을 하고 있지만, 주민들과 원불교 교도들은 꿋꿋이 법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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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보수단체가 또다시 소성리에서 집회를 열고 마을회관을 지나 행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주민들을 고착시켜 놓고, 항의하는 주민들을 한명씩 끌어내고 있습니다. 건장한 남자 경찰들이 할머니들의 사지를 들고 격리시킵니다.
경찰들은 마을 주민들을 향해 원색적으로 위협하는 폭력위해집단인 극우단체의 마을길 통과를 허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도 경찰들은 극우세력은 보호하고 위해세력으로부터 생존권 안전권을 요구하는 주민들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경찰들이 보호해야 할 대상은 극우세력의 폭력 앞에 내몰린 주민들입니다.
원불교 김성혜 교무님 등 종교인들마저 끌어내고 있는 경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