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7. 7. 20] 사드 레이더 전자파 측정 통보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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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레이더 전자파 측정 통보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

2017년 7월 20일(목) 오전11시, 소성리 마을회관 앞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민주주의인가
사드 가동 중단이 먼저다
국방부는 일방적이고 기만적인 전자파 측정 계획 취소하라!"


7/18(화) 국방부는 김천 월명리, 노곡리, 성주 소성리 등 사드 부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7/21(금) 사드 레이더 전자파 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니 참관하라고 통보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공식적으로 면담했던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에는 어떠한 공식적인 연락도 없었습니다. 

이에 사드 부지 인근 김천 노곡리·연명리·월명리·입석리, 성주 소성리·월곡2리 주민 대표인 이장 일동과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사드배치반대대구경북대책위원회, 사드배치저지부산울산경남대책위원회(가)는 7/20(목) 오전 11시,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일방적인 전자파 측정 계획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천 노곡리 이장님 "국방부에서 전자파 측정 참여하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전자파고 뭐고 다 필요없고 골프장에 있는 장비부터 빼고 해라. 우리는 절대 참여 안 한다. 우리 노곡리 주민들이 원하는 건 사드 끄집어내고 빼는 거다 라고 말했습니다. 주민들 참여 안 한다고 하는데도 진행한다는 겁니까"


김천 입석리 이장님 "지금까지 주민들을 얼마나 속여왔습니까. 지금 장비 가동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잘못한 거 다 무효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합니다"



김천 율곡동 주민 "김천 혁신도시, 사드 부지 인근 마을 등 우리 주민들은  국방부의 일방적이고 기만적인 전자파 측정에 반대하고, 하지 말라고 주민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런 건 박근혜 정부의 방식입니다. 사드 장비 가동 중단, 사드 철거부터 하라는 게 우리 주민들의 요구입니다."


성주 주민 "지금까지 우리 주민들 민원 수없이 많이 넣었습니다. 저 불법 사드부터 가동 중단하고 철거하라는 민원입니다. 그런데 그런 민원은 다 무시하고 전자파에 대한 민원만 받아서 측정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소성리 이장님 "지금 전략 환경영향평가도 하지 않았고 장비 가동하고 있는 거부터 불법입니다. 환경영향평가 제대로 하려면 사드 중단부터 하는 게 맞고 우리는 사드 철거될 때까지 싸울 것입니다."  

** 7월21일(금)에 국방부가 일방으로 실시할 계획이었던 사드 레이더 전자파 측정 일정은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이런 가식적이고 요식적인 행위를 단호히 거부하며, 앞으로 사드 가동 중단과 철거가 이뤄진 이후 전략 환경영향평가 안에서 이뤄져야만 한다고 요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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