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7. 7. 24~25] 사드배치철회 미국평화시민대표단 활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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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철회 미국평화시민대표단 기자회견 

2017.7.25(화) 오전10:00, 프란치스코회관 420호








1. 방한 대표단 소개



○ 윌 그리핀 Will Griffin
윌 그리핀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공수부대 소속의 제대 미군으로, 현재 반전운동을 하며 평화 재향군인회(Veterans For Peace)와 우주 무기와 핵을 반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Global Network Against Weapons and Nuclear Power in Space)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또한 윌은 한국 사드 배치와 아시아·태평양 군사화 저지를 위한 태스크포스(Task Force to Stop THAAD in Korea and Militarism in Asia & the Pacific)의 운영위원이며, 평화와 정의를 위한 반전 홍보활동에 중점을 둔 소셜 미디어 조직인 평화리포트(The Peace Report)의 창립자이다.
Veterans For Peace: www.veteransforpeace.org
Global Network: www.space4peace.org

○ 리스 쉐널트 Reece Chenault
리스 쉐널트는 노조 및 지역사회 조직활동가로 약 14년간 활동해왔다. 현재 그는 노동운동의 외교정책을 내부로부터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둔 미국 전쟁반대노조협의회(US Labor Against the War)의 전국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리스는 또한 워싱턴DC 샤(Shaw) 지역의 인종적, 경제적 형평성을 쟁취하고 유지하기 위한 정치활동 단체인 ONE DC의 지역사회 조직활동가였으며, 뉴올리언즈의 요식업 기회 창출센터(Restaurant Opportunities Center of New Orleans)의 코디네이터였다. 그 전에 그는 전미 서비스노조 500지부의 ‘조합원 능력 강화’ 조직활동가로서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 직원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연대사업을 담당했으며, 그 전에도 몇 개의 다른 노동조합에서 일했다. 리스는 전국 흑인노동자 센터 프로젝트의 이사를 맡고 있고, 젊은 유색인으로서의 조직활동과 정신 건강에 관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https://www.bipolardispatches.com

○ 질 스타인 Dr. Jill Stein
질 스타인 박사는 환경 인종주의 및 불의에 항거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 노동자의 권리향상, 지역적인 녹색경제 강화 및 민주주의 활성화를 주도해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 캠페인 중에서도 그녀는 선거운동 재정 개혁, 인종적으로 정당한 선거구 재배치, 녹색직업 창출과 소각장, 석탄 발전소 등의 지역구민 건강 위협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녀는 수익 창출보다 민중, 지구 및 평화를 위한 세계 기후에 집중을(the Global Climate Convergence for People, Planet and Peace over Profit)이란 캠페인의 공동 창설자이다.
그녀는 의료와 교육을 인권으로 다루었으며, 학생 부채 긴급구제안, 시민권 확대안, 기후 및 경제위기의 공동해결을 위한 긴급 고용 프로그램, 그리고 인권과 국제법에 근거하여 외교를 통한 비무장화 등을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들 중 유일하게 요구했다.
또한 다코타 액세스 송유관 건설을 반대하는 수 원주민 종족을 지지하고, 모든 인류가 의존해야 하는 깨끗한 물, 인권 및 기후를 옹호한 시위로 체포된 유일한 대선후보였다.
그녀는 현재 정치적 저항세력 구축과 지역 녹색당 후보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급진적인 진보세력 및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지지기반을 확립하는 것이 공동의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는 판단에 의거한다.
질은 하버드 대학과 하버드 의대를 졸업했고, 하버드 의대에서 의학을 가르쳤다. 2006년에 그녀는 ‘모든 병의 근원’인 우리의 병든 정치체제를 치유하기 위해 임상의학에서 정치의학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 메데아 벤자민 Medea Benjamin
메데아 벤자민은 여성들이 주도하는 평화단체 코드 핑크(CODEPINK)와 인권단체 국제교류(Global Exchange)의 공동 창립자이다. 지난 40년 동안 사회 정의를 주장해온 활동가로, 신문 <뉴욕 뉴스데이>에서 "미국에서 가장 헌신적이며 영향력 있는 인권 옹호자"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에서 "세간의 이목을 이끄는 평화운동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혔다. 140개국에서 뽑힌 1,000명의 대표적인 평화활동가 노벨 평화상 후보자들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녀는 “드론 전쟁: 원격조종 살해(Drone Warfare: Killing by Remote Control)”와 “불의의 왕국: 미국-사우디 관계의 뒷얘기(Kingdom of the Unjust: Behind the U.S.-Saudi Connection)”를 포함한 9권의 책을 저술했다. 그녀의 기사들은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 <커먼 드림즈(Common Dreams)>, <얼터넷(Alternet)>, <달리 말하자면 The Other Words> 및 <텔레수르(TeleSUR)>와 같은 언론에 정기적으로 게재된다.


○ 한국 사드 배치와 아시아 태평양지역 군사화 저지 태스크포스(Task Force to Stop THAAD in Korea and Militarism in Asia and the Pacific)
미국이 추진하는 한국 사드 배치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 활동에 연대하고 미국 내에서 이 사안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에 결성된 연대기구다. 
태스크포스는 사드배치 철회를 위해 다양한 교육, 선전과 연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10월에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 등 미국 5개 주요 도시에서 사드배치 중단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조직했다. 이어 금년 4월에는 김성혜 사드반대 성주투쟁위원회 공동의장(원불교 교무)을 미국에 초청해 워싱턴과 뉴욕, LA 등 9개 지역에서 순회강연회를 진행하였다. 
태스크포스는 또한 사드배치 철회를 위한 활동과 더불어 북미 대결과 아시아·태평양 전쟁위협에 대해 군사적 압박 대신 대화를 통한 해결책 모색을 촉구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태스크포스의 주요 회원조직들은 다음과 같다.

-한국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연대위원회(Solidarity Committee for Democracy and Peace in South Korea) 
-코리아 정책 연구소(Korea Policy Institute)
-아시아 평화 정의를 위한 필라델피아 연대위원회(Philadelphia Committee for Peace and Justice in Asia)
-우주에서의 원자력과 무기사용을 반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Global Network Against Weapons & Nuclear Power In Space)
-평화재향군인회(Veterans for Peace)
-전쟁과 인종차별 반대 즉각행동(ANSWER Coalition)


○ 임창영·이보배교육재단(Channing and Popai Liem Education Foundation)
미국에 살면서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임창영 박사와 이보배 여사 부부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후손에 의해 2000년에 창립된 비영리재단이다. 재단은 학술, 예술 및 교육 활동을 통해 미국 내에서 한인사회의 문화와 역사, 한미관계의 과거 및 현재,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문제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고, 한반도 통일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
창립 이래 재단은 한미관계와 통일문제 관련 토론회 및 포럼을 여러 차례 주관하는 등 재단의 목표에 부합하는 학술과 문화·예술적 사업을 지원해왔다. 대표적인 핵심 사업으로 한국전쟁이 미국 및 재미동포 사회에서 일으킨 갈등과 심리적 트라우마에 대한 연구와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각 지역에서 개최된 ‘어제 안의 오늘: 잊혀진 전쟁 살아 있는 기억’(Still Present Pasts: Korean Americans and the ‘Forgotten War’, http://stillpresentpasts.org/) 전시회를 기획하고 총괄하였다.
2013년에는 ‘무’ 영화사(Mu Films)와 함께 전쟁의 여파로 미국으로 이민한 한미 이민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잊혀진 전쟁의 기억>을 제작했으며, 2015년에는 ‘한국전쟁의 유산’(Legacies of the Korean War, http://legaciesofthekoreanwar.org/) 구술연구사업을 진행했다.

2. 대표단 주요 발언 요지

메데아 벤자민
As a women's organisation, we oppose THAAD because it increases tensions in the region, with the grave threat of nuclear confrontation, instead of using diplomatic means to solve the conflict with North Korea. It is also part of a destructive tendency in the United States, particularly under Donald Trump, to put more and more of our nations resources into an already bloated military, while ignoring human needs and the climate crisis facing our planet.
여성단체로서 우리는 북한과의 갈등에 대한 외교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이 없는 상황에 사드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는 갈등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군사적 긴장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반대한다. 또한 우리 지구가 직면하는 환경위기와 인간의 필요를 무시하고 이미 부풀려진 군대에 국가의 자원을 더 많이 쏟아붓는 미국정부,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파괴적인 정책방향의 일환이기에 반대한다.

질 스타인
In the case of THAAD deployment in Guam, the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took two years. The people of Seongju are no less deserving of health and respect. Moving ahead withouot an Environmental Impact Study amounts to a real life experiment on the people of Seongju/Gimceon. This is unconscionable.  
괌에 사드가 배치되기 전에 진행된 환경영향평가가 2년 가까이 걸렸다. 성주 주민들은 최소한 같은 수준의 건강권 보장과 존중을 받을 권리가 있다.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기 전에 (사드 레이다를 가동)하는 것은 성주와 김천 주민의 생명을 가지고 실험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 비양심적인 행위다.

리스 쉐널트
Weapons of war aren't what American workers need to produce in a world being shaped by climate change.  THAAD represents a reinvestment in a declining industry that union workers can no longer afford.
기후변화로 위협을 받는 세계에서 미국 노동자가 전쟁무기를 계속 생산해야 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사드 배치는 미국 노동자가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는 사양산업에 대한 재투자를 강요한다.  

윌 그리핀
Our Solidarity Peace Delegation is here in South Korea to support and strengthen the local resistance against the THAAD anti missile system. We understand that peace doesn't come in the form of missiles, bombs, or camouflaged uniforms. Peace is achieved by building unity in community.
우리 미국시민평화대표단은 사드 미사일 방어체계에 저항하는 지역주민의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미사일과 폭탄, 얼룩무늬 군복은 평화를 가져올 수 없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평화는 민중의 연대로 만들어진다.

3. 방한 대표단 주요 일정(예정)

7월 23일(일) 오후 대표단 입국
    24일(월) 11:00 국회 민주당 사드특위 면담(심재권 외통위원장실)
    14:00 전국행동 간담회
    25일(화) 10:00 기자회견(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10호)
    14:00 개별단체 간담회 및 언론 인터뷰(예정)
    17:00 성주행 출발
    26일(수) 10:00 성주 주민대책위 간담회
    14:00 성주 소성리 수요집회 참석
    16:00 원불교 대책위원회 간담회
    19:00 김천 촛불집회 참석
    27일(목) 10:00 서울행 출발
    오후  외교부장관 면담(추진 중)
   개별단체 간담회 및 언론 인터뷰(예정)
    19:00 자체 평가회
    28일(금) 오전 출국

*위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7/24 오전 국회 심재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미국시민평화대표단 면담



오늘 미국시민평화대표단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심재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사드 배치와 군비 경쟁이 어떻게 한국과 미국 시민들의 삶과 한반도 평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질 스타인 미국 녹색당 대선 후보, 메데아 벤자민 코드핑크 대표, 윌 그리핀 미국 평화재향군인회 회원, 리스 쉐널트 전쟁반대노동조합네트워크 대표가 대표단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7/24 오후 2시부터 사드저지전국행동과 미국시민평화대표단이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오후 4시 30분 간담회 끝내고 함께 했습니다. 미국에서 직접 만들어 온 스카프와 버튼 브로치가 정성스러워 함께 들고 기념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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