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30] 소성리 문재인 정부의 사드 추가배치 규탄 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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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사드 추가배치 규탄 집회
2017년 7월 30일 소성리 마을회관
7월 30일,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한 ICBM급 미사일 발사와 사드 배치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한반도 배치 사드는 애초부터 사거리, 고도, 속도가 맞지 않아 미국을 겨냥한 북한 ICBM을 요격할 수 없습니다!
한반도 배치 사드는 애초부터 사거리, 고도, 속도가 맞지 않아 미국을 겨냥한 북한 ICBM을 요격할 수 없습니다!
안그래도 각종 불법과 편법, 일방적인 사드 배치 결정과 추진과정에서 경찰들과 정부에 대한 배신감으로 피멍이 든 소성리 주민들의 호소는 아랑곳 없이 안보 포퓰리즘처럼 뜬금없이 사드 추가 배치를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가 정말 개탄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는 불법 사드 추가 배치 결사 저지! 집회가 열렸습니다.
성주와 김천 원불교, 사드저지 전국행동의 대표자들이 온몸을 굵은 밧줄로 묶고 사드 추가반입을 목숨을 걸고 막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소성리 할머니들의 눈물속에 결의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결의를 높였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사드 추가 배치를 중단하고 불법으로 점철된 사드 배치 과정을 철저히 밝혀야 합니다. 나아가 사드배치를 전면 철회시켜야 합니다!
규탄 발언에 나선 김종경 김천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사드 배치 사안을 두고 절차적·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문재인 정부가 이렇게 졸속으로 일을 진행할 줄 몰랐다”면서 “마치 ‘정치적 합리화’ 과정을 밟고 있는 정부에 물리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불교 비대위 강해윤 교무는 문재인은 최악의 수를 두었다고 비판하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그러기는 커녕 뒤통수를 쳤다며 원불교는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다함께 투쟁해서 사드 들어내자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이석주 소성리 마을이장도 결의문을 낭독하기에 앞서 “우리는 끝까지 함께 갈 것” 참가자들에게 사드배치 저지에 함께 나서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성주와 김천 주민들과 원불교 교무와 교도들은 31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정부 입장 규탄 기자회견을, 오후 2시 국방부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평통사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