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7. 8. 2] 사드 배치 저지 소성리 36차 수요집회 "문재인 정부와 싸울 수밖에.."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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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오후 2시,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소성리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힌 이후 주민들은 매우 큰 배신감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을 그토록 강조해 온 문재인 정부가 이럴줄은 몰랐다는 것입니다. 
소성리 이석주 이장님은 "이제는 문재인 정부와 투쟁할 수밖에 없다. 모든 연대자들이 주민들과 같이 사드배치 저지에 나서주길 바란다!!" 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마을에 온 연대자들도 더욱 현장으로 모아자고 다짐했습니다. 
성주 투쟁위 홍보팀장을 맡았던 박수규님은 작년 9월 12일 성주투쟁위 해산과정, 그 이후 500명의 촛불지킴이들에 의해 지켜온 성주촛불 경과를 보고했습니다. 그는 사드 추가배치를 온몸으로 막아내겠지만 설령 배치를 막아내지 못한다고 해도, 기어이 사드를 들어낼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성주투쟁위를 재건할 것이라고 힘차게 결의했습니다.
원불교 강혜윤 교무님도 결기를 다시 세워 진밭교 평화교당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낮 1시에는 평화계곡 피정의집에서 수요평화미사가 열렸습니다. 평화미사는 월요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평통사는 아짐 저녁으로 지킴이회원모임을 하며 마을 청소도 하고, 감시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일년에 한번뿐인 귀한 여름휴가를 소성리 지킴이 활동에 쓰는 열정적인 회원분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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