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7. 8. 15] 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 214차 미 대사관 앞 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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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 214차 미 대사관 앞 집회 
2017년 8월 15일 광화문 KT 앞 

북한의 화성-14호 미사일 발사를 빌미로 한 한미당국의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고, 북한이 이에 맞서 괌에 대한 포위 사격을 공언하면서 한반도에서 극한 대결구도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1일 부터는 대북선제공격과 체제 붕괴까지 상정한 ‘작전계획 5015’에 따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시작됩니다. 

또한 한미당국은 불법적인 사드 공사와 가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한반도에서의 극한 대결구도를 악용하여 호시탐탐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 노리고 있습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 214차 미 대사관 앞 집회를 통해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의 중단, 한미연합연습과 북핵미사일 실험 동시 중단,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였습니다. 


장대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 속에서도 각 지역의 상근자들과 서울, 인천, 평택오산, 광주, 목포 평통사 회원들이 214차 미 대사관 앞 집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반도의 평화는 상호간에 안보 위협을 해소시켜 주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제기하면서 한미당국은 한미연합연습을 북한은 핵과 미사일 실험을 동시에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집회 참가자들은 한미당국과 북한이 쌍중단(한미연합연습과 북핵미사일실험 동시 중단)을 합의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며 이것이야 말로 한반도의 평화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가장 균형 잡힌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집회에서는 사드 배치를 강행하려는 미국의 꼼수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지난 12일 주한 미 8군 사령관이 성주와 김천 주민들의 강력한 거부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기자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다며 이는 사드 배치를 강행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구하고 미국은 사드 공사와 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불법 반입된 사드 장비를 철거하고 사드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원불교 교도의 자유발언도 있었습니다. 인천에서 살고 있다는 원불교 교도는 시간이 날 때마다 사드 배치 철회 깃발을 들고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다고 하면서 사드 배치가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자며 참가자들에게 호소하였습니다. 

미 대사관을 향해 한미연합연습과 북핵미사일 실험 동시에 중단하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하라!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 중단하라! 불법 사드배치 철회하라! 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 214차 미 대사관 앞 집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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