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차 - 한미군사연습, 북한 핵미사일 실험 동시 중단! 사드 철회 청와대 앞 릴레이 1인시위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쏟아졌는데 오늘은 다행히 비가 그치고, 구름도 많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일인시위 하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은 성남용인과 오산 모임, 그리고 서울 평통사 회원도 일인시위에 함께하였습니다.
최근들어 국방부가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미8군 사령관의 진정성이 전혀 없는 형식적 사과에 이어 주민들의 의견은 전혀 수렴하지도 않은 지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 같은 국방부의 움직임은 사드배치를 전제로 요식적인 절차를 거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그렇지 않다면 주민들이 그토록 요구해왔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주민들이 요구하는 대국민토론회를 주민들이 추천하는 인사가 참여하도록 보장하고, 토론 의제에 대해서도 양자가 협의와 합의에 의해 추진하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수요집회가 있는 날입니다. 오늘 소성리 수요집회 때, 이석주 이장은 국방부의 일방적 토론회 초청을 단호히 거부하며, 내일 오후 2시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사드 철회 투쟁을 1년 넘게 해오면서 성주 소성리 주민들은 물론, 김천과 성주 원불교 등 많은 사드 반대 평화시민들은 지치고 힘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굳건하게 현장을 지키며 사드철회를 외치는 소성리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응원하면서 서울 청와대 앞의 일인시위도 지속해나가야 하겠습니다.
평통사 회원 여러분, 오는 19일(토), 성주 소성리에서 열리는 사드철회 4차 범국민평화행동에도 함께해 주시고, 청와대 앞에서 진행되는 일인시위에도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지지방문도 환영합니다.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도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성남용인(준) 회원들은 청와대 1인시위를 마치고 오후에는 성남 모란역에서 피켓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주엔 멱살을 잡혔던 곳인데, 오늘은 지나던 시민께서 박카스를 사 주시며 격려하시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