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16] 대북공격연습(KR) 계획 철회 촉구 기자회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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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16] 대북공격연습(KR) 계획 철회 촉구 기자회견
남북/북미 대화에 중대한 난관 조성하는 대북공격연습(KR) 계획 철회하라!
평화시대 거스르는 대북공세적 작전계획 폐기하라!
한미 군 당국이 대규모 지휘소 연습인 ‘키리졸브 연습’을 3월 4일부터 실시하기로 잠정 확정했습니다.
한미군사연습이 북한에 대한 초공세적인 작전계획에 따라 이뤄진다는 것과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의 유일한 상응조치로 지금껏 한미연합연습이 중단되어 왔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한미군사연습을 재개된다면 어렵게 궤도에 오른 남북/북미 대화는 또 다시 중대한 난관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미 당국의 시대착오적인 ‘대북공격연습’(KR)계획
먼저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대규모 한미군사연습 중단은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함께 남북/북미 대화의 시작과 그 지속을 담보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리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되고 남북/북미 대화가 본격화되는 이때야말로 상호 적대적인 군사연습을 전면 중단하고 공세전력의 후방 배치 또는 폐기와 같은 전면적인 군사적 신뢰구축과 군축으로 나아가야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새로운 평화의 시대 거스르는 대북 공세적 전략, 작전 모두 폐기되어야
무엇보다 참가자들은 “키리졸브 연습 ‘맞춤형 억제전략’과 한미 ‘작전계획 5015’에 따라 이뤄”진다며 그 전략과 작전은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과 전면전을 상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 지휘부 축출 핵무기/WMD(대량살상무기) 제거와 같은 초공세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한미군사연습과 공세적인 전략과 작전계획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가기로 한 남북/북미 합의에 명백히 어긋난다”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가기 위해서 공세적 전략, 작전 모두 폐기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미 당국은 ‘대북공격연습’(KR)’계획을 철회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실현에 적극 나서야
마지막으로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만이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가기 위한 유일한 길”이라며 “한미 당국은 ‘대북공격연습’(KR)’계획을 철회하고 미국 또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여 대북제재해제와 종전선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한편, 참가자들은 북미대화에 중대한 난관을 조성하는 키리졸브 연습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오늘 기자회견은 연합뉴스, 경향신문, 뉴시스, 통일뉴스, AP통신, EPA와 같은 국내외 언론사에서 취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