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차 김천사드반대 촛불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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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일시 : 2020년 7월 5일(일) 저녁 8시 ㆍ 장소 : 김천역
5개월 만에 재개된 사드배치 반대 김천 촛불!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불법 사드 반드시 뽑아내자!
850차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에 모인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
코로나 19로 인해 5개월간 중단되어 왔던 사드 배치 반대 김천 촛불이 7월 5일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김천 시민들은 코로나 19보다 성능 개량 사드의 소성리 배치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이 너무나도 크다는 것을 알기에 또 다시 촛불을 들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평통사와 서울 평통사 회원, 중앙의 상근자들이 함께하여 김천 시민들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김천 율동맘들의 율동공연
이번 집회는 율동맘과 율동천사들의 녹슬지 않은 공연과 사드배치 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들의 결의발언, 연대사, 청년학생들의 문화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김대성 위원장의 발언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김대성 위원장은 “김천촛불을 잊지 않고 많이 모여 주셔서 감사하다.” 며 “사드 뽑는 그날까지 함께해주시길 부탁한다.” 며 집회 참가자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였습니다. 사드배치반대 김천 시민대책위원회 박태정 위원장은 참가자들에게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싸워나간다면 반드시 사드를 뽑아낼 수 있다.” 며 참가자들에게 “이 땅에 평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자”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왼쪽부터)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 김선명 교무,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이석주 이장,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 김찬수 대표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 대책위원회 등 연대단체들은 연대사를 통해 대구와 광주에서 온 청년학생들은 노래공연과 율동공연을 통해 김천시민들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대구와 광주에서 참가한 대학생들
코로나 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많은 김천시민들이 집회에 참가했으며, 집회에 참가한 김천시민들의 표정도 매우 밝고 힘차 보였습니다. 매주 일요일 마다 김천역 광장에서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김천 촛불은 계속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한편 소성리 주민들은 지난 5월 29일(성능 개량된 사드장비의 추가 반입)과 6월 22일(사드 장비의 반출) 문재인 정부가 소성리 주민들에게 자행했던 폭력과 반인권 행위를 규탄하면서 24시간 사드 기지를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인원을 통제하는 지킴이 활동과 함께 성주경찰서장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성주경찰서 대응도 함께 진행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일 12시 소성리 주민들과 성주경찰서장과의 면담이 있었습니다. 면담 과정에서 성주경찰서장은 지난 5월 29일 성능개량 된 사드장비의 추가반입 과정에서 자행된 경찰의 폭력에 대하여 개인적인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앞장서서 싸우신 소성리 주민들을 비롯하여 연대해주신 성주 주민과 지킴이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지난 7월 2일, 소성리 주민들과 성주경찰서장의 면담 직후 또 다시 경찰을 동원하여 폭력적으로 폐기물 수거 차량을 기지로 반입시키고 반출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경찰들의 폭력적인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며 10시간이 넘도록 온몸을 던져 저지 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성리 주민들을 비롯한 다수의 지킴이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구평통사 회원들은 목을 다치거나 손가락이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불법적인 사드배치를 공고히 하려는 국방부와 주한미군의 행태를 저지하기 위한 소성리 주민들과 김천시민, 평화지킴이들의 활동은 너무나도 정당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더 이상 경찰을 동원한 폭력을 중단해야 합니다.
나아가 문재인 정부는 사드 성능개량을 통해 미국이 추구하려는 사드의 정식, 이동/추가 배치를 방위비분담금 전용을 통한 사드기지 공사를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불법적으로 소성리에 배치된 사드를 철거해야 합니다.
소성리 지킴이 활동에도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