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6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장비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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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1년 7월 6일 (화)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불법 사드공사를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불법 사드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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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반대 투쟁을 진행하는 참가자들 (출처 :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오늘 7월 6일 (화), 미국에 굴복한 문재인 정부가 또 다시 불법 사드 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하며 평화로운 마을 소성리에 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매주 2회 사드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고 인부를 통행시키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국방부와 경찰은 올해 들어서만 무려 19차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거리에 나선 소성리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을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고, 환경영향평가와 토지 공여, 기지 공사 등 그 일련의 과정이 불법으로 점철된 사드 배치를 철회시키기 위한 정당한 투쟁을 하고 있지만 정부는 주민과 지킴이들의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목을 짓밟고 실신시키는 등 반인권과 폭력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미군은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이 '장병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주장이 얼마나 기만적인 거짓명분인지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사드 기지에 들어가는 자갈 하나, 모래 한톨도 결국에는 사드기지를 완성하여 한국을 미 본토 방어를 위한 전진기지로 삼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오늘도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하며, '매주 2번 정례 반입' 방침도 즉각 철회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7월 6일 화요일]

- 오전 5시 40분경: 새벽부터 수십 대의 경찰버스가 마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 오전 5시 45분 ~ 6시 : 대규모 경찰병력이 마을에 배치되기 시작하자 불법 사드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속속 마을회관 앞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 오전 6시 10분 : 비가 내리는 속에서 50여 명의 참가자들이 기독교 종교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주주민대책위원회의 이종희 위원장은 일주일에 두 번씩이나 경찰들을 투입시키는 현 상황은 주민들의 일상을 파괴하고 있으며, 경찰들에 의해 자행되는 주민들에 대한 인권침해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늘 지치지 않고 한결같이 싸우고 있는 소성리가 존중받아야 하고, 이 싸움에 위원장으로 함께 한다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 오전 6시 45분 : 경찰이 강제 진압을 하기 위해 참가자들 주위로 병력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출처 :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 오전 7시 : 경찰들이 폭력을 앞세워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강제해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국민이 옳다! 주민이 옳다! 사드가 불법이다!"를 외치며 끝까지 투쟁합니다. 남성 경찰들이 여성 참가자들을 진압하는 것에 대해 계속하여 항의해왔지만 경찰들은 무시로 일관한 채 이러한 행태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인권을 유린한 경찰의 폭력적인 과잉진압으로 인한 피해는 이제 셀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지난 7/1일 투쟁에서는 경찰이 가만히 누워있던 참가자의 얼굴을 두 손으로 내려누르며 일방적으로 폭행했고, 참가자의 목과 얼굴을 허벅다리로 누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이 이를 목격하고 즉각 항의하면 관련 경찰은 뒤로 숨어버리고, 명찰 또한 착용하지 않은 경찰들이 많아 책임을 묻기가 쉽지 않습니다. 추락상, 골절상 등 그 피해가 막심하지만 경찰은 이에 대해 책임지기는커녕 반성이나 조심하는 모습을 눈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출처 :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 오전 7시 30분 : 경찰이 폭력적인 강제 진압 작전을 통해 참가자들을 무참히 끌어냈습니다. 경찰은 주민들의 고통은 철저히 외면한 채 참가자들을 해산시키기도 전부터 목전에 사드기지 공사 차량 대기시켰습니다. 소성리 할머니들은 이를 보고 "눈앞에 차를 대놓고 이게 할 짓이냐?"라고 치를 떨며 마지막까지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출처 :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강제 진압 작전에 앞서 미리 배치된 사드기지 공사 차량들

 

 

 - 오전 7시 40분 : 사드기지 공사/물자 차량들이 들어갔습니다. 주민들이 과거 통행을 보장해 주었던 음용수 차량들 입니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장병들의 생활을 고려하여 급수차, 쓰레기차, 장병 부식 차량 등의 반입을 저지한 적이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생활여건 개선'이라는 거짓명분 하에 기지공사를 진행하고 사드기지를 공고화하고 있습니다. 마을회관 앞에 고립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끝까지 투쟁을 이어갑니다.

 

 

(출처 :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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