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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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1년 9월 7일 (화)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를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정부가 또 다시 불법 사드 기지 공사를 위한 인부 출입과 공사 자재 반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문재인 정부가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 반입한지 꼬박 4년이 되는 날입니다.
불과 3일 전에도 소성리 주민들을 비롯한 평화시민들과 연대자들은 <사드 추가배치 문재인 정부 규탄 범국민 평화행동>에서 (1) 최근 대규모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노곡리 등 기지 인근 마을주민들에 대한 건강 실태조사 실시 (2) 기지공사 위한 대규모 경찰작전 중단 (3)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4) 불법 사드 즉각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자국 본토와 태평양 미군 방어를 위해 우리 국민들의 평화와 안보, 생존권을 희생시키는 미국, 그에 굴복한 문재인 정부와 맞서 싸우기 위해 나섰습니다. 오늘도 투쟁의 맨앞에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사드가 철거되고 소성리에, 한반도에 평화가 뿌리내릴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투쟁할 것입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9/7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5시 20분 : 수십 대의 경찰버스가 마을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 오전 6시 :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저지를 위해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 오전 6시 40분 : 평화행동에서 이석주 소성리사드철회주민대책위 위워장은 “오늘이 무슨 날이냐. 문재인 정권이 사드를 추가배치한 날이다. 누구는 미국 반대 사드 반대하는 이들을 빨갱이라고 매도하지만 우리가 이 시대의 독립운동하는 것”이라며 “사드가 철수될 때까지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종희 성주주민대책위 위원장도 “헌법은 명확히 대통령에게 군통수권자로서의 역할과 임무를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소성리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헌법정신을 유린하는 짓이다. 자기 기득권을 지키는 데 급급해서 민족이니 통일이니 다 내팽개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우리 활동은 불의에 평화적으로 항거하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 오전 7시경 : 원불교 법회 도중 경찰이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둘러싸고, 한명씩 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 오전 7시 20분 :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경찰에 의해 고립되었고, 주민들은 끝까지 남아 평화행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오전 7시 30분 : 경찰은 마지막까지 항의를 이어가던 고령의 할머니들까지 사지를 들어 강제로 이동시켰습니다. 한 주민은 경찰들의 폭력에 의해 생긴 멍자국을 내보이며 폭력 진압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한달에 두번, 올해만 수십 차례 이어진 군경의 진압 작전에 주민들은 심각한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오전 7시 35분 : 경찰의 비호 아래 불법 사드 공사를 위한 수십 대의 공사 차량이 줄지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를 차량을 향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불법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합니다. 이날과 같은 주민들과 연대자들의 강고한 투쟁은 한미 당국의 폭주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제동장치와 같습니다.
- 오전 7시 50분 : 정리집회 후 이날 오전 평화행동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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