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회의에 즈음한 1인 시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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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1년 9월 27일(월) 8시30분~13시 장소 : 국방부 정문/서문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회의에 즈음한 1인 시위>
전시 작전통제권 즉각·전면 환수!
한미동맹 위기관리 합의각서 개정 반대!
맞춤형 억제전략·4D 전략 및 작계 5015 폐기!
사드 성능개량 중단과 사드 철거! 미국 MD 편입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평통사 활동가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한미당국의 대북 적대정책과 이중기준을 폐기한다면 종전선언, 남북 연락사무소 재설치는 물론 남북정상회담도 가능하다고 밝힌 가운데 오늘(9/27)부터 내일(9/28)까지 제 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회의가 개최됩니다.
미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자국의 세계 패권전략을 수행하는데 한국과 한국군을 동원하기 위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뒤로 미루고 한미동맹의 위기관리 범주를 한반도 유사시에서 미국 유사까지를 포함하는 방향에서 한미동맹 위기관리 합의각서 개정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은 맞춤형 억제전략과 4D 전략 및 이를 구현한 작전계획 5015, 한미·한미일 통합 MD 구축을 문재인 정부에게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문재인 정부가 미국의 강압에 굴복하여 이를 수용한다면 남북, 북미관계의 개선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물론이며, 향후 한국과 한국군은 이전과 질적으로 전혀 다른 새로운 안보/국방상의 짐을 지게 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의 신 냉전적 대결 구도에 끌려 들어가지 않기 위해서도 판문점·평양 선언과 군사합의서 이행을 위해서 전시작전통제권을 즉각 전면 환수해야 하며, 한미동맹 위기관리 합의각서의 개정을 단호히 거부해야 합니다. 나아가 초 공세적이고 불법적인 맞춤형 억제전략과 4D 전략, 작전계획 5015를 폐기하고 평화와 통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어적인 군사전략과 작전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한미 통합 국방협의체 회의에 즈음하여 27일과 28일 양일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3시까지 국방부 정문과 서문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2일차 / 9월 28일]
<1인시위를 하고 있는 평통사 회원들>
어제에 이어 오늘(28일)도 국방부에서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가 진행됩니다. 이에 아침 8시30분부터 13시까지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미측 대표단으로 보이는 일행이 1인 시위 장소 바로 앞을 지났는데 시위자는 피켓을 높이들며 “전작권 전면 즉각 환수”, “한미동맹 위기관리 합의각서 개정 반대” , “대북 선제공격전략과 작전계획 폐기” , “불법 사드 철거” 등 우리의 요구를 명확히 전달했습니다. 또한 국방부로 향하는 군 고위관계자들은 차창을 내려 피켓을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이번 회의가 11월로 예정되어 있는 한미 안보협의회(SCM)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는 오늘로 끝나지만 계속해서 관련 내용을 알려나갈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일차 / 9월 27일]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서울과 인천 회원들
오늘 1인 시위에는 서울과 인천 회원들이 함께해 주었습니다. 출근을 하고 있는 국방부 직원들이 피켓의 내용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도 하였으며, 지나가는 차 안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어주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많은 언론은 아니였지만 뉴스 1에서 나와서 취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1인 시위는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가 끝나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