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11/18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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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1년 11월 18일(목)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를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현장 라이브방송

 

 

문재인 정권이 종전선언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대결적 군비증강을 하는 이중적 행보를 계속하는 가운데, 미국은 한국을 대중 포위전략에 가담시키기 위한 사드기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드 기지 공사와 미군의 육로 출입을 보장받기 위해 문재인 정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왔고, 문재인 정부는 이에 굴복하여 법적 근거도 없이 불법적으로 배치된 사드기지의 환경영향평가도 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드 레이더의 전진배치모드 운용을 통해 미 본토와 태평양 미군을 지키기 위한 글로벌 MD망 구축을 위해 사드 성능개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한미당국은 소성리를 미국 MD 체계의 최전선 기지로 완성시키고자 경찰병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소성리 주민들의 투쟁의지를 꺾고자 대규모 경찰들이 공권력을 휘두르지만 주민들은 미국과 문재인 정부에 맞서 오늘도 불법사드 철거, 불법 공사 저지 투쟁의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11월 18일 목요일]

 

새벽 6시 반, 오늘도 어김없이 마을회관에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모였습니다. 겨울이 코앞이라 날이 많이 쌀쌀했습니다. 채 해가 떠오르지도 않은 상황에서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56번째 불법 사드공사 저지 투쟁에는 평통사 회원들 외에도 민주노총 부산일반노조, 보건의료노조, 한국노총 자주통일 실천위원회, 가톨릭 정평위에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투쟁하는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달려오는 평화의 연대자들이 있기에 소성리 주민들은 오늘도 힘차게 투쟁합니다. 더 많은 이들이 소성리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소성리 불법 사드 철거와 불법 공사 저지 투쟁은 우리 땅 우리 국민이 미국의 대중패권전략에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한,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투쟁이기 때문입니다. 

 

천주교 신부님들은 “온전하고 충만한 삶이 사드 때문에 망가졌다. 우리는 평화와 정의를 원하는 것이다”라며 평화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7시 30분이 되자 경찰 수백여명이 기도회 참가자들을 둘러싸고 '연행, 처벌'을 협박합니다. 불법으로 배치된 사드, 미군에게 기지공여 절차도 끝나지 않은 임시배치, 환경영향평가 전 사전공사금지를 위반하는 불법 공사 등 사드 배치와 사드기지 공사를 둘러싼 불법이 횡횡하는데 경찰들은 정작 반헌법, 반주권 행위자들은 그대로 둔채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도로에서 끌어내는 데 급급합니다. 

 

참가자 한명한명 끌어내 마을회관 앞에 고착시킨 경찰들이 불법 공사차량, 인부 차량을 통과시켜 줍니다. 미국의 '육로통행 확보' 요구에 굴복하여 제나라 국민들을 탄압하는 정부의 행태에 기가 막힙니다.  

 

오늘도 참가자들은 외칩니다. "불법 공사 중단하라" "불법 사드 철거하라" 

 

 

마을회관 앞 마무리 평화행동에서 천주교 전국 장상연합회 환경평화위원회 신부님들은 “마지막까지 버티려고 했는데, 쉽게 들려 나와 아쉬웠다”, “더 많은 것들을 같이해야 겠다. 조금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한국노총 자주통일실천단도 “한국노총도 소성리에 평화가 올 때까지 연대하겠다.”며 결의를 밝히고 주민들에게 투쟁기금도 전달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통일위원장은 “투쟁의 일상이 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소성리에서 빨리 일상의 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각 지역본부에서 모아온 투쟁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이 더욱 굳건히 사드 공사 저지, 사드 철거투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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