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12/16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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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1년 12월 16일 (목)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현장 라이브방송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을 포위, 봉쇄하기 위해 맺은 오커스의 주축인 영국이 함정을 아시아에 파견하고, 그 함정이 이번 달에 부산에 입항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영연합 해상훈련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중국을 포위, 봉쇄하겠다는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 미국은  한국과 한국군를 인도태평양 전략에  동원하기 위해서 한국군에 작전통제권을 틀어쥐고 새로운 작전계획 수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주 소성리에 배치된 사드레이더 또한 필히 중국 견제를 위해 전진배치 모드로 운용 될 수 밖에 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대중국 전략의 핵심인 사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한미당국은 오늘도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해 주민들 짓밟고 있습니다.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미국과 문재인 정부에 맞서 오늘도 마을길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40분, 오늘도 불법사드 저지 평화행동을 원불교 기도회로 시작합니다. 평화행동을 시작하자마자 경찰들은 오늘도 경고방송을 해대기 시작합니다. 오늘로 64번째 평화행동입니다. 주민들의 일상을 빼앗고 불법사드 공사를 강행하는 한미당국과 이를 비호하는 경찰을 규탄하는 평화행동을 오늘도 힘차게 이어갑니다. 

 

 

민주노총 안산지부 통일위원장과 대구본부 통일위원장이 조합원들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새벽부터 마을앞길에 나와있는 소성리 주민들과 함께하겠다는 결의의 마음을 밝히며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성주대책위 이종희 위원장은 "정부 여당의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4년 전에는 사드를 철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는데, 지금은 들어와 있는 사드를 그대로 인정하는 입장으로 손바닥 뒤짚듯 자기 입장을 바꿔버렸다, 이렇게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표만을 먹고 살 궁리를 하는 작태를 보니 '표생충'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국가가 못하면 국민이 나서야 한다는 말대로 우리가 나서자, 빵을 주거나 도로를 놔달라는 게 아니다, 우리를 그대로 놔두라는 것이다."라며 이재명 후보를 규탄했습니다. 

 

 

 

 

김천대책위 자문위원인 평통사 박석민 회원은 "이재명 후보가 김천, 성주에 와서 사드 얘기 한마디 없었다, 이에 화가 난 고교생이 이재명 후보자 행렬에 계란 던졌고 이 고교생은 경찰에 연행됐다,  사드에 대해 한 마디 없는 이재명 후보는 물론, 불과 4년 전, 이곳에서 함께 사드 철거를 외쳤던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났다고 했다, 왜 안 그러겠는가."라며 이재명 후보자와 민주당의 행보에 대해 규탄을 했습니다. 

또 "미중 간의 갈등과 미국이 중국을 포위 압박하려는 행태가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한반도 사드가 있다, 사드를 철거하기 위한 투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다. 그 실천을 우리가 해왔다. 앞으로도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자."며 우리 투쟁의 의미를 짚었습니다. 

 

 

오전 7시 30분, 평화기도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기독교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경찰들이 내려와 마을 앞길을 가로막고 참가자들을 에워쌉니다. 경찰들은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끌어내려고 합니다. 

 

 

 

기도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경찰들은 참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서 비명과 항의의 외침이 들립니다. 

 

"주민이 옳다"
"사드가 불법이다"
"불법사드 비호하는 경찰은 물러가라"
"소성리 평화를 짓밟는 경찰은 물러가라"
"국가폭력 규탄한다"
"경찰은 소성리를 떠나라"
"경찰은 불법사드 공사 중단시켜라"


 

 

참가자들을 모두 끌어내고 공사차랑이 사드 부지로 들어갑니다. 참가자들은 들어가는 차량을 향해 피켓팅을 이어갑니다. 

 

 

참가자들은 마을회관 앞에 모여 정리집회를 진행합니다. 

민주노총 안산지부에서 함께 온 노동자들이 마무리 인사를 한 후 "파업가"를 부릅니다. 

 

민주노총 대구, 경북지부 조합원들도 나와서 인사를 했습니다. 

"사드뽑고, 세상을 뒤비자(바꾸자)"
"노동자 민중 단결하여 세상을 뒤비자(바꾸자)"

 

서울평통사 강수혜 회원은 "골골 팔십이란 이야기가 있다, 저도 골골 팔십까지 산다면 앞으로 30년은 더 싸울 수 있다, 30년 안에 반드시 사드를 뽑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드가 이길지 우리가 이길지 끝까지 해보자"며 힘차게 결의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자 행렬에게 계란을 던져서 유치장에 갇혔던 청년을 면회하면서 많은 분들이 과자와 음료를 유치장에 넣었다고 합니다. 그 양이 많아서 소성리 할매들께 참으로 드시라고 전하는 순서도 가졌습니다. 

 

 

 

오늘로 64번째 평화행동입니다. 날이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어느 때보다도 많은 분들이 불법 사드를 막기 위한 평화행동에 함께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통사 회원들도 전국적으로 돌아가면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이른 새벽에 진행되는 평화행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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