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1/25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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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1월 25일 (화)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현장 라이브방송

 

 

부산평통사  강문수 대표와 박봉규 운영위원, 김용판 회원

 

지난 11일 북한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 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이 미사일은 사드가 포착할 수 있는 곳을 통과할 수 있고, 방향을 바꿔 다시 목표물로 돌아올 수 있다"며 "비행 속도는 느려지지만 기동할 수 있어 미사일 방어망을 피하고자 좀 더 우회적인 비행경로를 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드를 배치한다고 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방어할 수 없다는 점이 또 다시 확인된 것입니다.  

 

사드는 본질적으로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 모드로 운용하여 중국을 견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 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미국의 대중국 전략의 핵심인 사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한미당국은 오늘도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해 주민들을 짓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배치는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는 불법이며, 환경영향평가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채 불법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미국과 문재인 정부에 맞서 오늘도 마을길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1월 25일 화요일]

 

- 오전 6시 30분 경 :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그리 춥지 않습니다. 불법 사드 기지공사 중단! 공사장비 반입을 저지하기 위해서 이른 새벽 부터 소성리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소성리 마을회관 앞으로 모였습니다. 평화행동 참여자들이 자리를 잡고 앉은 후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다함께 몸풀기 체조를 합니다. 이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원불교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경찰은 주민들과 평화행동 참가자들이 자리를 잡자마자 경고방송을 해대며 참가자들을 압박합니다. 오늘로 75번째 평화행동입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아사히 노동자들

 

- 오전 7시 : 사드배치 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자문위원인 박석민 대구 평통사 회원은 "윤석열 후보가 사드기지를 정상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는데 예상했던 일이다. 주권을 잃은 지도 모르는 망국적 발언을 하면서도 부끄러운지도 모르는 인간이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굴하지 않고 싸워나가자."며 결의를 모으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발언하는 사드배치 반대 김천 시민 대책위원회 박석민 자문위원

 

불법 공사 중단과 사드철거를 위해 싸우는 김천 주민들

 

강현욱 교무는 "윤석열이 얼마전 힘을 통한 평화를 주창하며 대븍선제타격을 구체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런 발상은 한반도를 파멸로 이끌 수 있는 위험천만한 것일 뿐 아니라 평화통일을 천명한 헌법에도 위배하는 일이다.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 자가 대선후보라니 개탄스럽다."며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를 비판하였습니다.  

 

- 오전 7시 20분 : 어느덧 날이 밝았습니다. 이어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기독교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 오전 7시 35분 : 경찰들이 마을회관쪽으로 내려와 마을회관 앞에 도열합니다. 그리고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에워쌉니다. 

 

 

 

- 오전 7시 40분 : 경찰들이 강제로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하나 둘씩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소성리를 짓밟는 국가폭력 중단하라!"

"소성리에 경찰은 필요없다 경찰병력 물러가라!"

"사드뽑아낼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 오전 7시 55분 : 마지막까지 버텼던 주민들까지 모두 마을회관쪽으로 끌려나왔습니다. 곧 이어 공사차량이 마을 앞길을 통과해 사드부지로 들어갑니다. 참가자들을 지나가는 공사차량을 향해 계속 구호를 외치면서 항의합니다. 소성리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한반도에 사드는 필요없다"


"미국사드 미국으로"
 

"미군도 미국으로"

 

 

- 오전 8시 : 대구평통사 김찬수 대표의 사회로 75번째 평화행동 정리집회를 시작합니다.

 

부산평통사 회원들이 나와서 인사를 했습니다. 강문수 대표는 올해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우자며 부산평통사도 힘껏 함께하겠다고 다짐을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유경종 통일위원장

 

부산평통사 강문수 대표와 박봉규 운영위원, 김용판 회원, 박석분 상임운영위원

 

아사히 노동자들

 

어젯밤 밥묵차를 이끌고 소성리로 달려온 유희 선생님

 

오늘 아침은 매생이 굴떡국입니다

 

임순분 부녀회장과 이종희 위원장

 

 

-오전 8시 30분 경 : 마무리 집회를 모두 마치고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밥묵차 유희 선생님이 준비한 매생이 굴떡국으로 맛있게 아침식사를 합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불법사드 기지공사 저지 평화행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연대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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