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4/7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99번째)
관리자
view : 985
• 일시 : 2022년 4월 7일(목)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문재인 정부는 어김없이 불법적인 사드기지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경찰력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드 배치는 한국이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평화와 안보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사드 기지로 향하는 공사 장비와 자재 앞을 막아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지극히 정당합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은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경찰들이 마을 앞길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합니다. 시작 전부터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평화행동에 참여하려는 것을 가로막습니다. 경찰들은 방송으로 불법집회 운운하며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협박합니다.
오전 6시 15분 :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도로에 앉아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을 임을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부릅니다. 바로 이어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법회를 진행합니다.
오늘로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은 99번째입니다. 일상을 빼앗긴 소성리. 그러나 사드를 뽑아내겠다는 주민들의 결의는 처음과 같이 뜨겁습니다.
오전 6시 25분 : 자주통일원정단으로 소성리를 찾은 조헌정 목사가 발언을 합니다.
"이 곳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 한반도에 평화를 지키는 것이요 세계 평화를 지키는 것이다"
자주통일원정단은 지난 4일(월), 제주를 출발하여 오는 10일(일)까지 미군기지 주변 등을 방문하며 미군기지 확장, 미군범죄, 기지 환경오염 등 미군기지로 인한 피해와 한반도가 미군에 의해 어떻게 주권과 평화를 침해당하는지를 알려나가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오전 6시 35분 :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기독교 기도회를 이어갑니다.
백창욱 목사는 "우리는 종교행사를 하고있다, 경찰들은 불법 운운하지 말아라, 경찰들이 평화로운 종교행사를 방해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6시 45분 : 종교행사를 하는 가운데 경찰들이 진압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곧이어 평화행동 대오의 뒷자리에 앉은 참가자들부터 한 명씩 들어서 대열 밖으로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오전 7시 : 마을회관 쪽으로 끌려나온 참가자들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 기독교 기도회에는 소성리 주민들과 일부 참가자들만 남았습니다.
"사드는 불법이다"
"불법공사 중단하라"
"불법사드 철거하라"
오전 7시 5분: 백창욱 목사가 기독교 기도회 중이고, 설교가 끝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종교행사를 방해하냐며 항의를 합니다. 경찰들은 백창욱 목사를 끌어냅니다.
이제 기독교 기도회 대열에는 소성리 할매들만 남았습니다.
윤석열 당선 이후, 경찰들의 대응이 훨씬 더 폭력적으로 바뀌었고, 진압 시간도 빨라졌습니다.
오전 7시 15분 : 참가자들은 모두 끌려나오고 공사차량이 두어 대, 사드 부지로 올라갑니다.
소성리 할매들 몇 명은 진밭교 쪽으로 산보를 하며 항의행동을 이어갑니다.
오전 7시 30분 : 마을회관 앞에 모여 구호를 외치며 정리집회를 합니다.
"기지공사 중단하라"
"불법사드 철거하라"
"경찰은 소성리를 떠나라"
오늘 정리집회는 자주통일원정단의 소개와 인사를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매주 화, 수, 목, 오전 6시, 소성리에서는 불법 사드공사를 저지하는 평화행동을 진행합니다. 또 오는 4월 23일(토), 오후 2시에는 사드철거 범국민평화행동을 이곳 소성리에서 진행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