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평화행동] 불법사드철거 김천평화촛불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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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5월 15일(일)  • 장소 : 김천역 광장

 

860차 불법사드철거 김천평화촛불 

-다시 뚜벅뚜벅 다시 드는 촛불-

 

 

재개된 860차 김천평화촛불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불법사드철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불법사드철거 김천평화촛불이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이날 김천역 광장에서 진행된 제860차 김천평화촛불은 성주, 김천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포함해 9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김천평화촛불 재개 소식에 대구, 대전충청, 부산 평통사 회원들이 연대해 힘을 보탰습니다. 이 땅에 불법사드가 철거되는 날까지 뚜벅 뚜벅 촛불을 이어 나가겠다는 결의를 담아 진행된 김천평화촛불 참가자들은 모두가 끝까지 투쟁에 함께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천평화촛불에 모인 참가자들이 투쟁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다함께 일어나 민중의례를 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평화행동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먼저 그동안 진행되었던 불법사드철거 투쟁영상을 함께 봤습니다. 참가자들은 영상을 보며 어렵지만 끝까지 사드 투쟁에 나설 것을 다시한번 다짐하며 힘을 모았습니다.   
 

 

 

힘찬 율동 공연을 선보인 율동맘

 

다음 여는 공연으로 사드배치반대 김천대책위원회의 자랑인 율동맘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율동맘이 추는 춤동작을 따라 하기도 하고, 박수를 치며 응원 했습니다. 율동맘의 힘찬 공연으로 다시 시작하는 김천평화촛불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여는 발언으로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첵위원회 박태정 위원장과 이동욱 위원장이 나섰다

 

이어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박태정 위원장과 이동욱 위원장이 여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박태정 위원장은 "사드는 백해무익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무기다. 평화는 저절로 오지 않기 때문에 사드가 철거될 때 까지 끝까지 싸우자"고 힘차게 발언했습니다. 또한 이동욱 위원장은 "다시 평화촛불이 시작되어 감격스럽다. 끝까지 촛불을 놓지 않겠다"고 말하며 참가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연대자들에게 사드철거 투쟁에 함께 나설 것을 강조 했습니다.

 

발언하는 이종희 성주주민대책위위원장

 

다음으로 매주 소성리 현장에서 싸우고 있는 이종희 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장과 강현욱 원불교 교무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종희 위원장은 "사드 추가배치 공약을 내세우고 사드기지 완성을 이야기 하는 윤석열 정부는 우리의 평화를 주권을 훼손하고 있다"며 "사드를 철거하기 위한 우리의 촛불은 독립운동이다"라며 참가자들에게 소성리 불법사드 투쟁에 함께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원불교 강현욱 교무가 발언하고 있다

 

원불교 강현욱 교무는 "사드를 철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정산 종사가 깨달음을 얻기 위한 구도의 길과 같다"라며, "우리의 투쟁은 나만의 평화를 위한 것도, 가족의 평화만을 위한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평화를 위한 것 이기 때문이다." 라며 사드 투쟁의 의미를 짚었습니다. 

 

 

김천평화촛불 문화공연에 나선 지민주 가수

 

지민주 가수의 문화공연이 이어집니다. 지민주 가수는 코로나 후유증으로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조건에서도 불법 사드를 빼기 위한 주민들의 요청에 기꺼이 이곳에 노래하러 왔다고 인사하며 멋진 노래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지민주 가수의 힘찬 노래에 감사의 박수로 화답하며 함께 호흡했습니다.

 


김은영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이 연대 발언을 하고 있다

 


다음 연대발언으로 민주노총 김은영 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발언했습니다. 김은영 위원장은 "미국은 중국을 겨냥한 전쟁연습을 진행했고 중국을 겨냥한 사드를 배치했다", "윤석열 정부는 사드 추가배치를 이아기하고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고 한다"고 말하며 사드를 철거하기 위해 여기 모인 우리들이 힘껏 투쟁하고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

 

 

강문수 부산평통사 대표가 연대 발언을 하고 있다

 

다음으로 부산평통사 강문수 대표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강문수 대표는 "사드가 평화의 파괴자라는 것을 알리는 파발마가 바로 김천 촛불"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시드기지 정상화를 이야기 한다 그러나 사드는 미국과 일본을 지키는 것이다 사드로는 북핵 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땅을 소성리와 김천을 미국과 일본 방어를 위한 전진기지로 내 줄 수 없다. 이것이 우리가 사드 투쟁을 하는 이유다. 사드는 배치부터 모든 것이 불법이다. 이런 불법 행위에 맞서 투쟁하는 우리는 정당하다"며 사드배치의 투쟁의 필요성과 불법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강문수 대표는 "사드를 철거하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것이요 우리의 안보를 지키는 길이다.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막고 한반도에서 희망을 만드는 길이다. 그 길에 평통사는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우리가 하는 불법사드철거 의미를 짚고 연대를 다짐했습니다. 

 

 

소야 율동패가 힘찬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평통사 김찬수 대표는 북을 치며 '사드반대가'를 힘차게 불렀고 성주의 소야 율동패는 힘찬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기운을 높였습니다. 결의가 느껴지는 노래공연과 춤 공연이었습니다.

 

 

결의문을 낭독하는 김천대책위(위), 마무리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아래) 

 

마지막으로 결의문을 낭독하며 이날 평화촛불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 낭독 후 마무리 구호를 외치며 불법사드철거에 더욱 힘껏 투쟁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매주 화, 수, 목 소성리 현장 투쟁과 함께 앞으로 진행되는 불법사드철거 김천평화촛불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김천평화촛불에 참가한 대구, 부산 평통사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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