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32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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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6월 23일(목),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국방부는 '주한미군 사드 정상화'를 내세워 공사 장비, 자재 반입과 이를 위한 경찰 작전을 주 5회로 확대하고 사드 기지에 대한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환경영향평가 평가협의회 구성 등 주민들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지난 2017년 진행했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조차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국방부가 진행하고자 하는 일반환경영향평가 역시 주민들은 철저히 배제한 채 밀실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주한미군 사드 정상화'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 본토와 태평양 미군을 방어하려는 미국의 요구를 충족시키려는 데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주한미군 사드 정상화'는 사드 배치와 운용의 정상화를 통해 미중 간 전략안정을 파괴하는 한편 미국이 한미일 군사동맹의 토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한중 간 군사적 대결을 가중시키고 한국 안보를 도리어 위태롭게 하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이에 사드 기지로 향하는 공사 장비와 자재 앞을 막아선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지극히 정당합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불법 공사를 막기 위해 오늘도 준비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모였습니다. 아직까지 차가운 공기 속에 평화법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6시 30분 : 김선명 교무는 “소성리에서 사드를 몰아내는 일은 소성리의 평화뿐만 아니라 이 땅의 평화와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의 행동을 멈출 수 없는 것이다.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오전 6시 50분 : 경찰이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에워싸고 마을회관 앞으로 강제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을 구호를 외치며 항의를 이어갑니다.
오전 7시 : 기지 안으로 사드 기지 공사 차량이 나눠져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차량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피켓을 높이 들고 '불법 공사 중단', '사드 철거'를 외칩니다.
오전 7시 20분 : 모든 차량이 기지 안으로 들어간 후 마을회관 앞에서 정리집회를 진행합니다.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와, 또 투쟁의지를 담은 공연도 이어집니다.
오늘(23일) 11시부터 주민들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공사 중단과 경찰 작전 중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