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42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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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7월 7일(목),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미국은 미국 주도의 아태지역 군사동맹 구축의 돌파구를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에서 찾고 있습니다. 미국의 뜻대로 한일 군사동맹이 구축된다면 미국 주도의 아태지역 군사동맹 구축이 가능해지며, 아태지역 군사동맹과 나토가 결합한 지구동맹의 구축도 완성되어 강고한 대북중 최일선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3각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매개체로 미국의 아태지역과 지구 차원의 동맹체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정상 운용은 한미일 MD 구축의 전제입니다.
한미일 MD와 군사동맹 구축을 출발점과 종착역으로 삼아 지구동맹이 구축되면 지역/세계적 차원에서 미중 간 전략안정이 크게 훼손되고 미국 절대우위의 전략지형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미국의 대중, 대북 포위/봉쇄와 체제 전환 기도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오늘도 불법 사드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소성리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142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평화행동이 시작하자마자 경찰들이 배치됩니다.
찌푸등한 몸을 체조로 풀고 원불교 법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6시 15분 :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박석민 자문위원은 "윤석열의 나토 정상회의 참가는 한반도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다. 미국은 나토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하여 전지구적 동맹을 구축하려 한다. 그 출발이자 종착점이 바로 한미일 동맹이다. 사드는 바로 한미일 동맹 구축의 핵심고리다. 사드 철거를 위해 싸워나가자"고 강조 했습니다.
강현욱 교무는 나토의 확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유도한 면이 있다. 이제 나토는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며 나토 동맹은 대결과 전쟁을 불러올 뿐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백창욱 목사 인도로 기독교 기도회를 이어갑니다. 백 목사는 "우리가 좌절하지 않고 투쟁하니 소성리가 왜 미국으로부터 자주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곳이 되었다. 우리의 저항이 사드를 물리칠 것이다"며 끝까지 함께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오전 6시 40분 : 경찰이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에워싸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평화기도회를 이어갑니다. 경찰은 집시법을 운운하며 계속해서 경고방송을 하며 불법 채증을 합니다. 이후에 출석요구서를 남발해서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탄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경찰은 주민들의 정당한 투쟁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오전 6시 50분 : 경찰들은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강제이동 시킵니다.
오전 6시 55분 : 경찰들은 참가자들을 강제 이동시킨 후 불법 사드 공사 관련 차량을 통과시킵니다. 참가자들은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항의 피켓팅을 이어갑니다.
오전 7시 10분 : 142차 평화행동을 마치는 마무리집회를 합니다. 천안에서 온 심우근 회원이 매일같이 투쟁하는 주민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한편 지난 6월 7일부터 윤석열 정부는 ‘사드 기지 정상화’를 내세우며 주 5회 경찰작전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찰은 주 5회에서 주 3회(화, 수, 목)로 경찰작전을 축소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알려 왔습니다. 이는 불법공사 중단과 불법 사드 철거를 하루도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투쟁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사드는 부지공여부터 배치, 환경영향평가, 기지 공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불법입니다. 평통사는 불법 사드공사가 중단되고 경찰이 소성리를 떠날 때 까지 끝까지 싸워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