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57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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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8월 11일(목),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라이브 방송보기

 

 

미국은 미국 주도의 아태지역 군사동맹 구축의 돌파구를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에서 찾고 있습니다. 미국의 뜻대로 한일 군사동맹이 구축된다면 미국 주도의 아태지역 군사동맹 구축이 가능해지며, 아태지역 군사동맹과 나토가 결합한 지구동맹의 구축도 완성되어 강고한 대북/중 최일선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3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매개체로 미국의 아태지역과 지구 차원의 동맹체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정상 운용은 한미일 MD 구축의 전제입니다.

   

한미일 MD와 군사동맹 구축을 출발점과 종착역으로 삼아 지구동맹이 구축되면 지역/세계적 차원에서 미중 간 전략안정이 크게 훼손되고 미국 절대우위의 전략지형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미국의 대중, 대북 포위/봉쇄와 체제 전환 기도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18분 : 불법사드 공사 중단과 불법 사드 철거를 위한 157번째 소성리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많은 노동자 통일선봉대가 함께 합니다.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비를 맞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불렀습니다.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6시 25분 : 먼저 노곡리 박태정 이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박태정 이장은 “사드가 들어오고 최근 몇 년간 주민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6명이 암으로 돌아가시고 항암 치료를 받고 계신 분들이 있다. 국방부는 상시적인 전자파 측정을 위한 측정기 설치를 받아 들이지 않고 있다.”며 불법사드 배치 이후 노곡리 주민들에게 일어난 피해와 이를 해결하지 않는 국방부의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또한 “환경영향평가를 한다고 하는데, 지금의 사드를 빼내고 해야 한다. 사드는 미국, 일본 방어를 위해 이 땅에 배치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사드 꼭 빼고, 평화를 이루고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민족자체의 힘으로 끝까지 노력하자”고 말하며 평화행동 참가자들의 결의를 모았습니다. 

 

 

오전 6시 38분 : 이어 성주 주민대책위 이종희 위원장은 “8월만 되면 예전부터 '오늘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는데, 오늘 연대해 주신 분들을 보면서 오늘만 같아라는 말이 생각났다”며 많은 노동자들의 연대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호소했습니다. 

 

“정권은 북의 핵과 미사일을 막기 위해 사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사드 기지 정상화 운운하고 있다. 하지만 사드는 대중국 봉쇄를 위한 전략무기이며 또한 정말 정상화가 필요한 것은 주민들과 민중들의 삶”이라고 정부의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분단 70여 년 동안 노동자 민중들은 남북의 통일을 통해 반듯한 나라기 위해 노력했다. 나는 민중들을 믿는다, 통선대를 믿는다. 지치고 힘들지만, 싸울 힘은 남겨놓고 농사일도 하고 있다”, “여러분들을 믿고 함께 싸우겠다”며 소성리 사드 철거 투쟁의 결의를 힘있게 밝혔습니다.

 

 

오전 6시 45분 : 이어 <양대노총 통일선봉대 결의대회>을 진행했습니다.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대장은 “북의 미사일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 그동한 실질적 군사적 패권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합의를 파기한 것이 미국이다”, “남북한 갈등을 조장하고 미국의 이익만 대변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는 투쟁에 노동자가 앞장서겠다”며 결의를 모았습니다.
 

이어 민주노총 중앙 통일선봉대 대장은, “한반도, 소성리가 미국을 지키기 위한 사용기지로 전락하고, 전자파로 인한 주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대한민국 5천만, 8천만 겨레가 살 수 없는 곳이 되어 가고 있다”, “사드를 철수하는 투쟁에 이 땅에 노동자 민중이 그 중심에 노동자 통일선봉대가 앞장 서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오전 7시 20분 : 노동자들의 결의 자리에 이어 백창윽 목사님은 경찰의 해산 작전에도 굴함없이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백목사는 “미군없는 세상에서 자주 독립된 나라, 그 전에 사드없는 소성리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곳을 만들어 주십시오”, “정의가 진정한 희생 제물이다”, “그릇된 이데올로기가 먹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분단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젠 그런 시대가 끝나는 줄 알았는데, 미국 사드에 절절매는 것을 보면 위정자, 권력자들의 행태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전 7시 35분 : 경찰이 노동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끌려나간 주민들과 노동자들은 경찰들이 비호하는 공사차량을 향해 "불법사드 철거" "불법사드공사 중단"을 끝까지 외칩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오늘도 "사드가야 평화온다" "사드뽑고 평화심자"를 외치며 제 157회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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