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86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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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10월 6일(목),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주한미군은 오산공군기지에 사드 레이더, 전자장비, 발사대 또는 미사일 수송차량 등을 반입했습니다. 국방부는 이 장비들이 성능개량을 위한 장비라고 공식확인했고, 한미 당국은 조만간 이 장비들을 성주 사드기지에 반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사드기지 정상화' 뿐만아니라 '주한미군 긴급작전요구(JEON)'라는 이름의 사드 성능개량도 보다 노골적으로, 전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한미군 JEON은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JEON의 일환이며, 인도·태평양사령부의 JEON은 지역적 차원에서 상층방어체계(사드, 이지스 BMD)와 하층방어체계(PAC-Ⅲ MSE)의 통합 구현을 목표로 합니다. 이것은 주한미군 BMD 체계가 남한 방어를 위한 독자적인 체계가 아니라 인도·태평양 BMD 체계의 하위체계로 인도·태평양 미군과 미 본토 방어 임무를 지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성리 사드 레이더가 전방배치모드로 운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드기지 정상화', '사드 성능개량'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아울러 사드 성능개량 장비를 반입하지 말고, 즉각 철수시킬 것은 한미 당국에 엄중히 요구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마을회관 앞에서 평화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원불교 평화법회를 진행하며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6시 20분 : 사드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석민 평통사 회원이 요식적인 환경영향평가, 사드 성능개량에 대한 비판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박석민 회원은 최근 오산공군기지에 사드 성능개량 장비가 반입된 것을 두고 "주한미군 긴급작전요구(JEON)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드 성능개량은 인토태평양미군 JEON 하에서 이뤄지는 것이고, 결국 목적은 인도태평양 미군과 미 본토 방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사드가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평화를 위협한다는 사실이 보다 명확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고한 투쟁을 이어가자고 발언합니다.
오전 6시 40분 :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연신 경고방송하다 평화행동 참가자들 가까이에 경찰력을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6시 50분 : 경찰이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을 강제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경찰은 방패까지 동원하며 폭력적으로 나옵니다.
오전 7시 : 평화행동이 참가자들이 모두 강제 이동조치되고 공사 차량, 인부 차량 등이 기지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피켓을 높이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 "사드를 철거할 때까지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10분 : 평화행동을 마치고 정리집회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