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87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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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10월 7일(금),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지난 밤(10/6) 한미당국은 사드 성능개량을 위한 사드 레이더, 전자장비, 발사대와 패트리어트 신형 미사일 등을 소성리 사드 기지로 반입했습니다. (현장 속보 보기)
이는 '사드기지 정상화' 뿐만아니라 '주한미군 긴급작전요구(JEON)'라는 이름으로 사드 성능개량을 보다 노골적이고 전면적으로 진행는 것 입니다.
주한미군 JEON은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JEON의 일환이며, 인도·태평양사령부의 JEON은 지역적 차원에서 상층방어체계(사드, 이지스 BMD)와 하층방어체계(PAC-Ⅲ MSE)의 통합 구현을 목표로 합니다. 이것은 주한미군 BMD 체계가 남한 방어를 위한 독자적인 체계가 아니라 인도·태평양 BMD 체계의 하위체계로 인도·태평양 미군과 미 본토 방어 임무를 지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소성리 사드 레이더의 전방배치모드로 운용될 가능성 또한 커 집니다.
'사드기지 정상화', '사드 성능개량'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방배치모드로 운용하고,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그런데도 경찰은 성능개량된 주한미군 사드 장비 반입을 비호하고 이를 막는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무자비한 폭력으로 끌어냈습니다. 소성리 할머니 3분을 포함한 4명이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로 경찰의 폭력은 무차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폭력에도 이에 굴복하지 않고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사드 뽑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미 당국은 지금 당장 소성리 사드 성능개량을 중단과 불법 사드를 철거하고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어제밤에 사드 레이더를 비롯한 장비가 반입되었지만 오늘도 불법사드의 철거를 요구하는 평화행동은 계속됩니다.
오전 6시 33분: 강형구 장로의 인도로 개신교 평화 기도회가 진행됩니다. 강형구 장로는 "어제 격전을 치뤘지만 오늘 또 다시 우리는 모여서 불법 사드의 철거를 요구한다" 며 우리는 끝까지 싸운다고 힘주어 이야기 합니다. 또한 강형구 장로는 "우리는 믿음을 놓고 있지 않다. 평화가 승리한다는 믿음 우리의 행동이 평화를 가져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싸우자"고 소성리 사드 투쟁이 반드시 승리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오전 6시 40분: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다함께 일어나 힘차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릅니다.
오전 6시 50분: 강형구 장로는 "한미당국이 벌이고 있는 강력한 힘으로 평화를 이루겠다는 것은 마치 마귀의 힘으로 마귀를 쫒아내겠다는 망상과 같다"며 힘을 통한 평화의 문제점을 비판합니다.
오전 7시 :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이야기합니다. 한 참가자는 "어제의 상황을 겪으면서 불법 사드를 반드시 철거해야한다는 마음을 다시한번 다지게 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는 사드, 우리를 지켜주지 못하는 사드를 막아내고 우리를 지키는 우리의 자식을 지키는 평화를 만들어 가자"고 이야기 합니다.
오전 7시 25분: 참가자들이 다함께 사드가고 평화오라를 부르며 아침 평화행동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