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미일 방어와 한미일 MD 및 3각 동맹 구축을 위한 사드 성능개량 장비 반입 규탄 기자회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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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2년 10월 7일(금), 오전 10시 •장소: 용산 대통령실 앞
미국 일본방어와 한미일 MD 및 3각 동맹 구축 노린
사드 성능개량 장비 반입을 강력히 규탄한다!
[속보 보기] 성능개량을 위한 사드 장비 반입 시도 저지 긴급 평화행동
미국 일본방어와 한미일 MD 및 3각 동맹 구축 노린 사드 성능개량 장비 반입 규탄 기자회견 (출처: 뉴스1)
어제(10/6) 소성리에 사드 발사대와 레이더 장비(AEU, EEU), 패트리엇 장비들이 마을길을 통과하여 반입되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야밤에 진행된 작전에 저항하며 미일 방어를 위해 성능 개량된 사드 장비 반입 저지 긴급 평화행동을 진행했습니다.
2020년 5월 29일 반입된 사드 장비를 두고 사드 성능개량이 아니라 노후장비 교체에 불과하다고 발뺌했던 과거와 달리, 국방부는 이번 한미공동 언론 보도문에서 이번에 반입된 장비들이 사드 성능개량을 위한 것임이 공식화했습니다. 또한,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사드 성능개량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남한을 방어하는 것이라며 진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10/7)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윤석열 정부가 대규모 경찰 병력을 동원하여 사드 성능 개량을 위한 장비 반입을 위해 폭력적으로 진압한 것을 규탄하고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발언에 앞서 “미일 방어 위한 사드 성능개량 중단하라!”, “전방배치모드 운용위한 사드레이더 성능 개량 중단하라!”고 힘주어 외쳤습니다.
이어 참석자들의 발언으로 이어졌습니다. 여타 단체의 참석자들은 발언을 통해 사드 성능개량을 규탄하고 사드로 북핵 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나 어제(10/6) 반입된 성능 개량된 사드 장비들이 갖는 핵심적 의미에 대해서는 정확한 문제 제기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미국 일본방어와 한미일 MD 및 3각 동맹 구축 노린 사드 성능개량 장비 반입 규탄 기자회견 (출처: 연합뉴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오미정 연구원은 “지난 2020년 5월 29일, 사드 성능개량 장비를 반입했을 때 국방부는 단순한 노후장비 교체라고 발뺌했지만, 이제는 한미 당국이 사드 성능개량을 공식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미정 연구원은 "한미 당국은 사드 성능개량이 한국 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드 성능개량의 목적이 미국과 일본 방어에 있다는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오미정 연구원은 “어제 사드 레이더 AEU 장비, EEU 장비가 반입되었다. 특히 EEU는 미국이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의 전 세계 탄도미사일방어체계를 한 통신망으로 연결해 지휘·통제·통합하는 체계인 C2BMC와 연결되어 정보를 송신, 수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지적하며 “이 또한 사드 성능개량이 사드 레이더를 전방배치모드로 운영해서 조기탐지 정보를 이용해 미일, 그중에서도 미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것임을 보여준다.”고 꼬집었습니다.
오미정 연구원은 “한국이 미국의 MD 전초기지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드 성능개량을 중단하고 최소한 사드 레이더가 전방배치모드로 운영되지 못하도록 하는 주권적 통제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사드를 철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소성리 주민들과 함께 한국의 안보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사드가 철거되는 그 날까지 계속 투쟁해나가자고 결의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MBC, KBS, YTN, 연합뉴스, 뉴스 1 등 언론사가 취재,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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