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35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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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12월 15일(목), 오전 6시 25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추가 반입된 사드 레이더 장비(AEU)를 미 본토로 즉각 반출하라!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오늘도 한미 당국은 소성리 마을 앞길을 통해 불법적인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고, 인부와 미군 출입을 보장하려 합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미군이 출입한다는 소식이 들리면 식사 중이라도 밖으로 뛰어나가 대응하고, 또 김천 노곡리 주민들은 지난 13일 국방부의 기만적인 건강역학조사에 대한 항의행동을 진행했습니다.
주민들이 이렇게 투쟁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사드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한국의 안보,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사드와 그 성능개량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방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지난 10월 추가 반입되어 아직까지 기지 안에 있는 레이더 장비(AEU)도 즉각 반출, 철수해야 합니다. 사드 추가배치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25분 :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오늘부터 사드기지 출입인원들의 출입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평소보다 조금 늦게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전 6시 40분 : 원불교 평화법회를 진행하는 강현욱 교무는 "오늘 행동도 비록 힘들지만 소성리의 평화를 위한 한 걸음"이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스스로 평화가 되어감을 느낀다"고 이야기합니다.
오전 6시 50분 : 사드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이동욱 위원장이 현재 국방부가 진행하고 있는 주민 건강역학조사에 대한 발언을 이어갑니다. 이동욱 위원장은 “일반환경영향평가의 일환으로 이번 주 화요일(13일) 국방부가 ‘사드기지 주변 주민 건강역학조사 설명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설명회 내용을 들어보니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레이더의 전자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는 레이더와 주민들의 건강상태 간의 상관관계를 제대로 밝힐 수 없다며 실질적인 역학조사를 촉구하기 위한 항의행동을 진행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동욱 위원장은 “근본적으로 사드를 빼지 않으면 주민들의 건강은 나빠질 수 밖에 없다"며 "사드를 빼는 그날까지 김천 시민들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오전 7시 5분 : 많은 경찰력이 참가자들을 강제이동시키기 위해 배치되었습니다.
오전 7시 15분 : 경찰이 힘을 앞세워 참가자들을 한명 한명씩 마을회관 앞으로 이동시킵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에 강력히 항의합니다. 마을회관 앞에서도 피켓을 들고 항의를 이어갑니다.
오전 7시 25분 : 기지공사 차량이 줄지어 마을 앞길을 지나 기지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피켓을 높이 들고 구호를 외치며 명확한 반대와 사드 철거의 요구를 전합니다.
오전 7시 35분 : 차량이 모두 진입한 후 마을회관 앞에 모여 정리집회를 진행합니다. 정리집회에서 이화연 청년회원은 오늘 저녁 7시 30분 진행하는 청년평화아카데미 "여성, 어머니 사드 투쟁을 통해 평화의 주체가 되다" 일정을 소개하고 참여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