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평화행동]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37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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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12월 19일(월), 오전 6시 30분       • 장소 : 진밭교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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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6일(금), 성주, 김천 대책위 대표를 비롯한 주민들과 지킴이, 연대자 등 15명이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행동을 했다고 재판을 받았습니다. 불법사드 철거를 위한 정당한 행동에 대해 권력이 재갈을 물리기 위한 부당한 탄압을 일삼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재판에서는 1년에서 2년이란 검찰 구형이 있었습니다. 주민과 지킴이, 연대자들은 불법부당한 탄압에 굴하지 않고 투쟁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또한 최근 유독 유류차량의 반입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6~7일에는 성주 사드기지에 사드 레이더(AEU 장비, EEU 전자장비)와 사드 발사대, 패트리어트(MSE) 체계 등을 반입했습니다. 과거 때와 달리 한미는 성능개량을 위한 장비 반입이었음을 공공연히 밝혔습니다. 현재 성주기지에는 레이더(AEU) 장비가 2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만약 과거에 있었던 레이더(AEU) 장비가 나가지 않는다면 이는 명백한 추가배치입니다. 

 

미국이 사드장비를 성능개량하는 목적은 미국 방어를 위해서 입니다. 미국을 겨냥한 북한과 중국의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하고, 이 조기 탐지 정보를 신속하게 C2BMC에 송신하여 정보를 통합하는 것이 성능개량의 핵심입니다. 이것은 사드 레이더가 종말모드가 아닌 전방배치모드로 운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사드배치는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미중 사이의 신냉전에 끌려들어가 미국 편에 서서 중국을 적으로 돌리는 사드 한국 배치와 사드 성능개량을 규탄하고 철거하기 위한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추가배치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몸풀기 체조로 237번째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전 6시 40분 : 힘차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후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법회를 진행합니다. 

 

 

오전 7시 : 참가자들은 난롯가에 모여 돌아가면서 사드 철거 투쟁에 대한 결의를 이야기합니다.  

 

사드 부지로 올라가는 차량을 향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 

 

"사드는 불법이다"
"매국행위 중단하라"
"공사차량 돌아가라"

 

 

한 참가자는 "날마다 이른 새벽에 이곳 진밭교까지 올라오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게다가 언제까지 이 싸움을 계속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역시나 이곳에 올라오면 투쟁을 결코 멈출 수 없고,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가 생긴다"며 결의 발언을 합니다. 


 

강현욱 교무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하는 농성장 앞에서 혐오의 말을 쏟아내며 폭식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자신과 같은 사람으로 세월호 유가족을 보지 않았다. 그리고 그 저변에는 분단과 거기서 자라온 이데올로기적 갈등, 혐오, 빨갱이라는 낙인이 있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 들어서서 이런 이데올로기 갈등을 부추기고, 혐오와 대결과 탄압을 일삼고 있으며, 정권의 잘못으로 벌어진 이태원 참사를 지우려고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오전 7시 45분 : 참가자들은 아침 평화행동을 마치고 기지 앞과 진밭교에서 1인시위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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