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3/9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90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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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3월 9일(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윤석열 정부가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의 강제동원 배상 책임에 면죄부를 주고, 피해자들의구를 철저히 외면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 입장은 한일 과거사 문제의 봉합과 졸속 처리를 통한 한일동맹 구축으로 대중국 대결에 한국을 동원하려는 미국의 요구를 충실히 따른 것입니다.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와 군 당국의 움직임도 보다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를 위한 한미일 안보토의도 개최될 예정이며, 한미일 간 군사훈련도 실시합니다.
한미일 3국이 서두르고 있는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의 중심에 바로 사드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소성리 주민과 평화지킴이들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 인부 앞을 막아섰습니다.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있듯 사드와 그 성능개량, '사드기지 정상화'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방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보름달이 밝게 떠 있는 이른 아침, 오늘도 어김없이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불법적인 사드 공사를 막아내기 위해 마을회관 앞에서 제290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간단히 몸을 풀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힘차게 시작합니다. 오늘 평화행동에는 논산평통사에서 함께 참여했습니다.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6시 40분 : 발언에 나선 박석민 대구평통사 회원은 강제동원 문제 등 윤석열 정부의 외교 참사에 대해 비판합니다. 박석민 회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를 팔아 먹은 일을 자행하고 있다. 미국이 요구하는 한미일 동맹의 길을 터주고 일본의 한반도 재침략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나라를 팔아먹었지만 나라를 구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사드를 반드시 뽑아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며, 지치지 말고 겁내지 말고 이 싸움의 한 복판에서 우리가 사드뽑는 그날을 만들어나 나가자!"고 주민들과 연대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오전 7시 7분 : 강형구 장로의 인도로 개신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한반도 평화를 생각합니다. 강형구 장로는 "이 땅의 미국의 만행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는데도 우리는 왜 진실로 깨어나지 못하는가. 우리안에 노예근성을 벗어나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오전 7시 15분 : 경찰이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위해 배치됩니다.
오전 7시 20분 : 경찰이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경찰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가도 "불법사드 철거!" 구호를 외치면 꿋꿋이 저항합니다.
오전 7시 30분 :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끌려나간 도로위에 공사차량이 지나갑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경찰벽에 막혔지만 차량을 향해 피켓을 들고 힘차게 구호를 외칩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달마산에 설치된 사드는 미국 본토로 날아가는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하기 위해 미국에 의해 설치된 미국의 무기이다. 한국 국민들의 동의도 없이, 법적 근거도 없이 배치된 사드는 침략이다."고 말합니다. 이에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외칩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는 필요없다." "사드는 필요없다!"
또한 "한국정부는 매국 행위 중단하라! 정부가 해야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주권자로서 마을 길을 지키고 우리 나라를 지키는 것이다. 비록 우리는 소수이지만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결의를 모우며, 큰소리로 구호를 외칩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사드뽑고 미군 몰아낼 때까지 끝까지 싸운다." "달마산에 철조망에 걷어내고 사드뽑고 몰아낼때 까지 끝까지 싸운다."
오전 7시 35분: 피켓팅을 마무리하고, 주민들과 연대자들 다시 모여 서로 격려의 인사를 나눕니다. 논산평통사도 연대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논산평통사 이도구 대표는 논산에서 진행중인 KDI 유치반대운동을 소개했습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오늘 제290차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
오전 9시 : 마을 앞길을 미군차량이 통행합니다. 이에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미군 차량의 통행을 막아섭니다. 경찰들이 득달같이 달려와 미군의 통행을 보장해주기 위해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막아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