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3/21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98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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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3월 21일 (화),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윤석열의 정권의 친미·친일매국으로 일관된 3.16 한일 정상회담의 배후에는 바이든 정권이 있습니다. 바이든 정권이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윤석열 정권의 매국적 안을 “한일 협력의 새장을 여는 역사적 발표”라고 반기며 한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목청을 높이는 것도 3·16 한일 정상회담을 '한일동맹'이라는 고리를 이어주는 결정적인 계기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일 3국이 서두르고 있는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의 중심에 바로 사드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소성리 주민과 평화지킴이들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 인부 앞을 막아섰습니다.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있듯 사드와 그 성능개량, '사드기지 정상화'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방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어둑한 시간,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불법적인 사드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마을회관 앞에 모여 평화법회를 진행합니다.
오전 6시 55분 : 평화법회에서 강현욱 교무는 "어제는 세계행복의 날이었다. 그러나 이곳 소성리에서 우리는 매일 아픔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우리가 삶의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여기에서 사드를 철거해야 한다. 우리는 행복을 찾기위해 손을 꽉 잡아야한다. 끝까지 싸워나가자"고 이야기합니다.
오전 7시 : 평화법회에 이어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기도회에서 백창욱 목사는 "윤석열 정권은 민중의 고통과 소성리의 고통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탄압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오전 7시 20분 : 경찰이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강제이동시킵니다.
오전 7시 30분 : 기지 안으로 공사차량과 인부차량 등이 줄지어 들어갑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피켓을 높이 들고 구호를 외치며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오전 7시 40분 :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정리집회를 하며 이날 평화행동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