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기자회견] 4/20 사드 반입 6년 성주·김천 주민 상경 기자회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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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4월 20일 (수), 오전 11시    • 장소 : 대통령집무실 인근 (전쟁기념관 정문)

 

사드 철거! 기지 정상화 중단!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

사드 반입 6년, 성주·김천 주민 상경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14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 행동 공지보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사드 반입 6년 성주·김천 주민 상경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2017년 4월 26일 사드 장비가 성주 소성리 사드 기지에 반입된 지 6년이 지났습니다. 한미 당국은 사드를 불법적으로 배치하고 운영해 왔으며, 미 본토와 태평양 미군의 방어를 위한 사드의 성능개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하는 등 한미일 동맹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성주와 김천 주민들은 지난 6년 동안 불법 사드를 철거하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았고, 이후에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지켜주지 않는 한반도 평화와 우리의 삶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입니다.

 

이에 성주와 김천 주민들을 상경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한미 정부에게 사드 철거! 기지 정상화 중단! 한미일 동맹 구축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소성리 이석주 이장은 불법 사드가 배치 된 후 소성리는 전쟁터라며 사드 투쟁에 함께 나설 것을 호소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기자회견 처음으로 소성리 이석주 이장은 “사드가 배치된 후 소성리는 계엄령을 방불케 하는 전쟁터다. 윤석열 정부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지도 않고 미국의 요구대로 사드 기지정상화를 진행하고 있다. 누구의 정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제기하면서 “소성리 주민들은 사드가 철거될 때까지 한반도 평화가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사드철거 투쟁에 함께해 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이동욱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동욱 위원장은 “김천 노곡리 주민들이 암으로 인하여 고통 받고 있음에도 국방부는 사드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보다 낮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고 비판하면서 “김천 주민들은 성주 소성리 주민들과 함께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사드철거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사드가고 평화오라 피켓을 들고 있는 참가자 (사진출처: 연합뉴스)
 

전국민중행동 김재하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사드기지를 정상화하고, 대만문제 개입과 우크라이나 무기지원을 이야기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고 민중들의 삶이 파괴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사드 철거 투쟁에 함께 함으로써 윤석열 정부를 멈춰 세우자고 밝혔습니다.

 

오미정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위원이 사드의 문제점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평통사)

 

오미정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원은 “윤석열 정부는 한일 군사협력 확대와 한미일 실시간으로 공유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는 북한 미사일 위협을 명분으로 하지만 사실상 중국과 러시아까지를 겨냥한 한미일 삼각 미사일방어체계와 동맹체제가 완성 단계로 향해가고 있는 것이다.” 라고 힘주어 이야기 했습니다.

 

또한 오미정 연구원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남한에 도달하기까지는 불과 2분~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를 탐지해서 요격체계로 요격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주한미군이 3월 달에 사드 원격발사대를 이용한 훈련을 하는 등 사드와 패트리엇을 통합하는 성능개량을 진행한다고 해도 그 군사적 효용성은 없다.”고 꼬집으며, 사드의 성능개량의 본질이 미 본토와 태평양 미군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제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미정 연구원은 현재 사드기지에서 진행되는 ‘상업전력 설치’ 공사는 “사드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사드체계와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의 성능개량을 담보하기 위한 공사”라고 밝히면서 “더군다나 사드기지 공사에는 방위비분담금을 불법적으로 쓰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방어를 위한 불법적인 사드기지 공사를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4월 22일(토), 오후 2시 소성리 진밭교에서 사드 1차 반입 6년에 즈음한 14차 범국민 평화행동을 진행합니다. 평화행동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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