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평화행동] 5/11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334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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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5월 11일 (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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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6 한일정상회담, 4·26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어제(7일) 열린 한일정상회담 역시 윤석열 정권의 철저한 굴종외교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불법 식민지배에 대한 인정도, 사죄도 단 한마디 없었습니다.

 

오히려 한일 양국은 한목소리로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한일, 한미일 동맹 구축을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한편,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과 경보 훈련의 시나리오가 '상층방어'와 관련한 정보공유로까지 더 확대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한국이 미국과 일본을 향한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에는 한국군이 미일 방어를 위한 요격작전에도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미일 군사협력의 중심에 바로 사드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투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는 투쟁이자, 우리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는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무엇보다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오늘도 어김없이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먼저 원불교 평화법회를 진행하며 발언을 이어갑니다. 

 

 

오전 6시 45분: 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 이종희 위원장이 발언합니다. 이종희 위원장은 "콩을 삶는다 콩대로 콩을 삶는다. 얼마전까지 같은 콩이었는데 서로 뒤엉켜 아비규환이되었다."라는 시조를 소개하며, "남북이 서로 콩대와 콩이 되어 손도 안되고 미국에 의해 삶아지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종희 위원장은 "미국의 입에 통째로 들어가기 위해 남북 분단을 고착시키고 북한 핵을 핑계삼아 종국적으로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직장까지 미국의 손으로 넘어 갈 것"이라며, "현재 20, 30, 40대 취업자 수는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기울어지고 왜곡되고 잘못된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 위원장을 하고 있다. 우리가 왜곡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국과의 동맹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전 7시 4분: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개신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백창욱 목사는 "동학 정신인 '척양척왜' 자주, 독립, 평화, 평등의 정신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살아 있다. 조선 민중들이 일제에 의해 맞서 죽어간 피가 이땅 곳곳에, 정신이 우리 속에 그대로 남아있다. 사드를 뽑아내고 우리가 이 땅을 자주 독립의 나라로 만들어 갑시다."라며 사드투쟁의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오전 7시 10분: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위해 경찰들이 줄지어 내려옵니다. 

 

 

오전 7시 18분: 경찰들이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끌려가는 연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우리가 주인이다." "사드빼라, 미군 나가라!"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경찰들은 물러가라." "소성리 평화를 짓밟는 경찰은 물러가라" "우리의 마을길을 미군에게 내줄 수 없다" "사드는 침략이다. 침략행위 돕지마라"
 

 


 

오전 7시 30분: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경찰에 의해 모두 끌려나와 고립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찰들의 엄호를 받으면 통행하는 공사차량을 향해 구호를 외치며 피켓팅을 이어갑니다.

 

 

오전 7시 45분: 평화행동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마무리 집회를 진행합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며 연대인사를 이어가고 사드가 뽑히는 그 날까지 함께 투쟁할 것을 다짐합니다. 또한 오늘 많이 참여한 민주노총 일반노조에서 소성리 투쟁기금을 전달하여 투쟁의 힘을 보태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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