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6/29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367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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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6월 29일(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지난 21일, 윤석열 정부가 사드 기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불법과 편법, 꼼수와 기만으로 일관한 요식적 행정 절차를 마치고 이제 기지 사드 기지 공사를 본격화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뤄진 인력·물자·유류 지상 수송과 미군 출입도 더 큰 규모로, 더 자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사드기지 정상화는 한일 한미일 동맹 구축의 토대를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8월말로 예상되는 워싱턴 한미일 정상회담은 한미일 동맹으로 향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한미일 동맹 구축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핵 대결과 위기를 고조시키고, 한국이 세계적/지역적 패권을 누리려는 미국과 일본의 안보적 이해에 철저히 복속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는 투쟁이자, 우리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는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무엇보다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소성리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불법사드 철거를 위한 제367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간단히 몸을 푼 후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6시 46분 : 다음으로 박석민 대구평통사 회원이 발언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사드 기지 정상화의 일환으로 진행한 일반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소개하며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환경영향평가 결과인 사드 레이더가 유해성이 없다는 주장은 주민들을 기만하고 국민들을 호도하는 거짓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드 기지에서 가장 가까운 노곡리 마을은 청정지역으로 10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지만 사드가 배치 된 이후 7년간 암환자가 12명이 생겼다."고 전합니다. 또한 "하지만 정부는 이런 사실에 대한 실질적 조사는커녕 사드 전자파가 휴대폰 보다 적다는 이야기를 할 뿐이다. 상식적으로 수천 키로 떨어진 곳까지 볼 수 있는 사드레이더는 엄청난 출력를 요하며, 그에 따른 전자파가 나올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이러한 거짓말에 맞서 끝까지 사드 철거 투쟁에 힘을 모아내자"라며 함께 구호를 외치고 사드투쟁의 힘을 모았습니다.
오전 7시 10분: 다음으로 개신교 평화기도회를 이어갑니다. 백창욱 목사가 인도 합니다. 백창욱 목사는 "진정한 자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싸워야 한다. 끝까지 싸워 해방의 날을 맞이하자"며 투쟁의 힘을 모아냅니다.
오전 7시 15분: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 내기 위해서 경찰들이 마을 아래로 내려옵니다. 이어 곧바로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냅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소성리에 경찰은 필요없다" "주민의 삶을 짓밟는 경찰들은 물러가라" "국가폭력 중단하라"
오전 7시 30분: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경찰에 의해 모두 도로 밖으로 끌려나왔습니다. 하지만 피켓팅을 이어가면 계속해서 항의 평화행동을 진행 합니다. 사드 기지로 올라가는 기지 공사 차량을 향해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40분: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다시모여 마무리 집회를 이어갑니다. 제367차 평화행동을 마치며 서로 격려하고, 앞으로로의 투쟁을 계속 함께할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