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7/18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380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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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7월 18일 (월),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마을회관 앞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대결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미의 대북 강압정책에 반발하여 북한은 ICBM을 시험 발사하고 여기에 다시 한미는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훈련,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등 군사적 대응으로 일관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7/18)은 확장억제정책 강화를 위한 핵협의그룹(NCG) 회의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 군사적 대결의 최전선에 사드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는 투쟁이자, 우리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는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한반도에서 대결이 격화할수록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소성리에 장마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 사드 공사를 막아내고 사드를 철거하기 위한 380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원불교 법회가 열립니다. 강현욱 교무는 "평화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모든 생명은 평화입니다"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합니다.
"전쟁의 포성이 멈춘지 70년이 됩니다. 비정상적인 전쟁이 70년간 갈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분단70년의 역사는 민중들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역사였고, 이를 유지하며 기득권을 얻으려고 했던 친일잔재들이었습니다. 또한 분단 기득권 세력에 맞서 이 땅의 평화 통일을 위한 투쟁의 역사였습니다."
오전 7시 : 백창욱 목사 인도로 기독교 평화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원불교 정산종사가 어떤 어려움도 뚫고 소성리에서 구도의 길을 찾아 평화의 성자가 된 것처럼, 우리의 평화를 위한 투쟁은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를 구원할 것이다.
오전 7시 20분 : 경찰들의 진압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민들과 지킴이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주민들을 다 끌어낸 후, 불법 사드 공사차량을 통과시킵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침략행위 돕지마라!
협력업체 돌아가라! 사드 부역 그만해라!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우리의 마을길을 미군에게 내줄 수 없다!
사드 뽑고 평화 심자! 끝까지 싸운다!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는 필요없다!
불법 사드 뽑아내자! 주한미군 몰아내자!
오전 7시 30분 : 참가자들이 불법사드가 철거될 때까지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며 구호와 함께 평화행동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