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7/20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382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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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7월 20일 (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마을회관 앞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대결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미의 대북 강압정책에 반발하여 북한은 ICBM을 시험 발사하고 여기에 다시 한미는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훈련,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등 군사적 대응으로 일관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군사적 대결의 최전선에 사드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는 투쟁이자, 우리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는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한반도에서 대결이 격화할수록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오늘도 어김없이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모였습니다. 간단히 몸을 풀고 사드철거의 마음을 모아 제382번째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먼저 개신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6시 40분: 박석민 사드배치반대 김천주민 대책위 고문이 평화강의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소성리 7년 투쟁사를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사드 투쟁은 소성리만의 투쟁이 아닌 한반도 전체 평화를 위한 우리 모두의 투쟁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사드가 뽑히는 그날까지 많은 사람들의 힘을 모아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합니다.
오전 7시 10분: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개신교 평화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싸우는 사람에게 미래가 있다. 저항하는 사람들에게 원하는 미래가 온다. 아무것도하지 않는 사람들, 적에게 나의 운명을 맡기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최선을 다해 이 상황을 타파해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일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 합니다.
오전 7시 15분: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위해 경찰들이 마을 아래로 도열하여 내려옵니다. 평화행동을 진행하는 주변을 둘러쌓니다.
오전 7시 20분: 경찰들은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강제로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평화집회를 보장하라며 저항합니다. 하지만 경찰들은 아랑곳없이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냅니다.
"소성리는 주민들의 땅이다" "소성리에 사드가 웬말이냐? 소성리에 미군이 웬말이냐?"
"달마산에 철조망 걷어내고, 사드몰아낼때까지 끝까지 싸운다" "사드는 침략이다!"
"소성리에 평화를 짓밟는 경찰은 물러가라"
오전 7시 30분: 경찰들에 의해 끌려나온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다시 피켓을 들고 평화행동을 이어갑니다. 불법사드공사를 위해 마을길을 지나는 공사차량을 향해 구호를 외칩니다. "사드부역 돕지마라!" "공사차량 돌아가라!"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오전 7시 38분: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다시 마을 회관 앞으로 모여 마무리집회를 합니다. 오늘도 투쟁에 함께 한 연대자들과 인사하며, 끝까지 사드철거를 위해 함께 할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