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8/8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395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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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8월 8일(화),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8월 18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일/한미일 동맹 구축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한일 각국이 공격받는 경우 상호 간 협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유사시 한일 양국의 공동 대응을 상정한 것으로 한일관계를 사실상 군사동맹으로 만드는 것이며, 현재 논의 중이라는 3자 군사훈련과 미사일 방어(MD) 강화 조치,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방안도 모두 한일동맹 구축을 겨냥한 것입니다.
한일동맹 구축은 동북아에 신냉전적 대결 구도를 고착시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상생을 가로막고 일상적인 전쟁 위기를 불러옵니다. 한일동맹 구축의 중심에 바로 사드(THAAD)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는 투쟁이자, 우리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는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마을회관 앞에 모여 395번째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통일선봉대 등 많은 연대자들이 함께 하여 마을회관 앞이 가득찬 상태로 평소보다 더욱 힘차게 시작합니다.
오전 7시 : 소성리 이석주 이장은 "지금 이 같은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통일"이라며 "어려워보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통일은 반드시 이뤄진다. 통일을 위해, 사드 철거를 위해 더욱 더 많이 소성리와 함께 해달라"며 연대를 요청합니다.
사드반대김천시민대책위원회 이동욱 위원장도 마이크를 잡고 10월부터 김천촛불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힙니다.
오전 7시 15분 : 연대자들의 인사와 발언도 이어집니다. 소성리를 찾은 재미교포 단체인 노둣돌 회원들이 연대발언, 투쟁노래를 선보입니다.
민주노총 통일선봉대장은 부산에서부터 시작한 행진을 소개하며 "사드를 뽑아내고, 소성리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도록 소성리 주민들과 함께 더욱 더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발언합니다.
8.15 대학생 단체와 대진연, 민대협의 통일선봉대장들도 대학생들의 투쟁 소식을 전하며 사드 철거를 위한 힘찬 결의를 전합니다.
오전 7시 45분 : 여성농민회, 민족위원회, 민중행동, 교육노동자들로 구성된 농성단의 통일선봉대장들도 연대발언을 이어갑니다.
오전 8시 :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8시 20분 : 오늘 평화행동의 힘찬 기세에 눌려 오늘 예정되어 있던 공사장비 등의 반입은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승리의 함성으로 이날 평화행동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