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9/26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427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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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9월 26일 (화),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지난 18일 한미 국방 당국은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한미 미사일방어 공동연구' 추진 경과를 검토하고, ‘미사일대응 정책협의체’를 매개로 한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하는 등 미사일 방어(MD) 협력 수준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한국이 미 MD 체계로의 편입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앞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은 “증강된 탄도미사일 방어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요격 협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머지않아 한국군이 SM-3 블록 1A/B, 2A 요격미사일을 갖추면 일본과 태평양 미군, 미 본토를 겨냥한 북중 탄도미사일을 서해나 남해에서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일 MD 체계 고도화의 중심에 바로 사드(THAAD)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한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국인들의 생명과 자산이 미일 방어에 바쳐지는 것을 저지하는 절실한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비가 오는 소성리 아침, 오늘도 어김없이 불법사드철거와 공사 저지를 위해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모였습니다. 오늘로 427차를 맞는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먼저 평화기도회를 강형욱 교무의 인도로 진행합니다. 참가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힘을 모읍니다.
오전 6시 40분: 강현욱 교무는 "추석이 돌아왔지만 소성리 주민들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그이유는 사드 때문이다. 사드는 주민들의 일상을 파괴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파괴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오전 6시 45분: 사드배치반대 김천주민대책위 박석민 고문이 발언을 합니다. 박석민 고문은 "오늘은 일본의 자위대가 창설된 날이다 지금 자위대는 적기지 공격 능력의 보유와 행사를 통해 한반도 재침략을 노리고 있고 한미일 동맹의 구축은 이를 보장해 준다"며 한미일 동맹 구축의 매개체인 사드를 철거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오전 7시 10분: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기독교 기도회가 진행됩니다. 백창욱 목사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을 거론하면서 "미국은 지금까지 자신의 패권을 유지 강화하기 위해 정책을 추진했고 사드도 그 일환이다" 며 미국을 위한 사드는 철거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이야기합니다.
오전 7시 20분: 경찰들은 평화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강제로 끌어냅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경찰에 구호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주인이다",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구호를 힘차게 외칩니다
오전 7시 30분: 경찰에 의해 끌려나온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피켓팅을 이어갑니다. 경찰의 호의를 받으며 사드기지로 올라가는 차량을 향해 외칩니다. "우리의 마을길을 전쟁무기 보급로로 내줄수 없다!"
오전 7시 40분: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피켓팅을 마치고 마을회관에 모여서 정리집회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