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12/21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484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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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 일시 : 2023년 12월 21일(목), 오전 6:30 • 장소 : 소성리 마을회관
한반도 정세가 악화일로로 걷고 있습니다.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와 북한의 군사적 대응으로 핵대결이 격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의 ICBM 시험 발사를 겨냥한 한미일 군사훈련도 곧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국방장관이 합의한 3국간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또한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정보 공유 차원을 넘어 한미일 3국 MD(미사일방어)의 통합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한미일 군사협력이 동맹 차원으로 높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국의 MD가 미일의 MD에 전면 편입되고 그 하부체계로 복속되는 것입니다.
또한 한미일 3국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합의한 다년간의 3자 군사연습 계획 수립을 연내 마무리해 내년 1월부터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또한 한미일 동맹 구축을 위한 것으로 설리반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한미일 군사훈련 강화가 “5년 후, 10년 후, 20년 후에 3국간 공식적인 동맹과 상호방위조약을 맺는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한미일 MD와 동맹 구축이 더욱 가속화, 제도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일 MD 체계 고도화의 중심에 바로 사드(THAAD)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한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국인들의 생명과 자산이 미일 방어에 바쳐지는 것을 저지하는 절실한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오늘도 살결이 찢어질듯 차가운 새벽을 뚫고 10여 명의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소성리 마을회관에 모였습니다.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제484번째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다깉이 임을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부르며 힘을 모아봅니다.
오전 6시 49분 : 첫번째 순서로 박석민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고문이 발언을 진행합니다. 박석민 고문은 과거의 아픈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이를 다음 세대로까지 이어가서는 안된다며 사드 투쟁도 다음 세대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만들기 위한 것이기에 힘차게 투쟁하자고 강조합니다
오전 7시 12분 : 다음 순서는 백창욱 목사가 인도하는 기독교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백창욱 목사는 미국이 화와이를 힘으로 점령했던 역사를 이야기 하면서 사드도 힘과 폭력으로 배치되었기에 끝까지 싸우자고 합니다
오전 7시 25분 : 기도회 도중 경찰들이 주민과 연대자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있습니다.
오전 7시 30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불법사드 공사차량을 향해 피켓을 높이 들어 끝까지 항의합니다.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미군에게 소성리를 내줄 수 없다.", "공사차량은 돌아가라"
오전 7시 35분 : 참가자들은 얼어있던 몸을 녹이고 서로를 격려하며 오늘의 투쟁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