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 일시 : 2024년 1월 30일(화),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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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북미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런 대결 상황에 편승해 한미일 군사협력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당장 내달에는 한미일 공중훈련이 예정되어 있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상훈련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군사훈련의 강화, 제도화는 설리반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힌 바와 같이 한미일 동맹, 구체적으로는 한일 동맹 구축을 위한 것입니다.

현재 가동 중인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정보 공유 차원을 넘어 한미일 3국 MD(미사일방어)의 통합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한미일 군사협력이 동맹 차원으로 높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국의 MD가 미일의 MD에 전면 편입되고 그 하부체계로 복속되는 것입니다.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일 MD 체계 고도화의 중심에 바로 사드(THAAD)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한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국인들의 생명과 자산이 미일 방어에 바쳐지는 것을 저지하는 절실한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현재의 전쟁위기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소성리 아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늘 평화행동에는 성주와 김천 주민들을 비롯하여 천주교 신부와 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 분과 수녀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40분 : 천주교 평화미사를 진행합니다. 함페트릭 신부는 "사드가 이땅에서 물러나고 평화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박상훈 신부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이야기하며 "전쟁이 가져올 고통은 너무나 참담하다. 소성리에서 평화를 지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호소합니다. 

오전 7시 15분 : 평화미사가 진행 중인 와중에 경찰이 주변에 배치되기 시작합니다.

오전 7시 25분 : 경찰이 참가자들을 한명씩 끌어내고 있습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강하게 저항합니다.

오전 7시 50분 : 공사 차량이 모두 진입한 후 참가자들은 마을회관 앞에서 모여 마무리집회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