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6/20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현장투쟁(605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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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 일시 : 2024년 6월 20일(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최근 한미일 3국은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다영역 훈련을 올여름 처음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달 핵추진 항공모함 전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안보협력 제도화를 내용으로 하는 문서를 연내 작성하기로 하는 군사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미일 동맹 구축이 점차 제도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한미도 지난 10일 제3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개최하고 이른바 일체형 확장억제 협력을 위한 '공동지침' 작성을 완료했습니다. 핵작전을 전면화하고 미국 방어에 한국군이 동원되는 작전계획을 보다 구체화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미일 방어의 전초기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더더욱 사드를 즉각 철거해야 합니다. 미일 방어를 위한 한미일 MD 체계 고도화의 중심에 바로 사드(THAAD)가 있으며, 주한미군 사드는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한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국인들의 생명과 자산이 미일 방어에 바쳐지는 것을 저지하는 절실한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오늘도 한결같이 마을회관 앞에 불법사드 철거를 외치며 평화행동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함께 간단히 몸을 풀고 제605차 평화행동을 힘차게 시작합니다. 오늘 평화행동은 원불교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진행합니다. 원불교 평화기도회에서는 소성리 투쟁 현장에 밥차를 끌고와 힘을 주셨던 빈민운동가 밥차연대 ‘고 유희 선생님’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 7시 05분 : 다음으로 백창욱 목사가 발언을 이어갑니다. 이어서 백창욱 목사님이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최근 소성리 마을회관 앞 비닐하우스 철거 관련 ‘소성리 투쟁은 끝났다’는 식의 문화일보 박천학 기자의 악의적 왜곡보도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오전 7시 17분 :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끌어내기 위해서 경찰 병력이 마을 회관 앞으로 내려와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은 "사드가고 평화오라", "미군가고 평화오라", "여기는 우리땅 우리가 주인이다", "사드부역 하지마라"를 외치며 끌어내는 경찰들에게 저항합니다.
오전 7시 25분 : 끌려나온 참가자들은 피켓을 들고 피켓팅을 이어갑니다. 마을길을 지나 기지로 향하는 공사차량을 향해 "사드부역하지마라". "사드뽑고 평화심자" 구호를 소리높여 외칩니다.
오전 7시 30분 : 참가자들은 마을회관 앞에 모여 집회를 마무리합니다.